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탄도탄 요격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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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탄도탄 요격시험 성공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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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 이하 국과연)는 지난 5월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이하 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하였다.

5월 30일 시험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종합시험센터(태안 소재)에서 실시되었으며, L-SAM의 요격 미사일이 날아오는 표적 미사일을 교전 목표지점에서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적탄을 발사해서 요격고도로 L-SAM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사진:국방부)
표적탄을 발사해서 요격고도로 L-SAM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사진:국방부)

국방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및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했다.

L-SAM은 천궁 Ⅱ(M-SAM Block-Ⅱ) 대비 높은 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체계로,  군은 이번 시험 성공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신속하게 구축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L-SAM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이 표적 미사일에 정확하게 명중했다.(사진:국방부)
L-SAM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이 표적 미사일에 정확하게 명중했다.(사진:국방부)

현장에서 요격시험을 참관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L-SAM은 천궁 Ⅱ에 이어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미사일 방어체계로, 한국형 미사일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전력” 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한미동맹의 미사일방어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L-SAM Ⅱ, M-SAM Block-Ⅲ 개발도 조기에 착수하여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직·수평적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신속히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안흥에서 L-SAM 요격 미사일 요격시험을 직접참관하고 성공에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안흥에서 L-SAM 요격 미사일 요격시험을 직접참관하고 성공에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국방부)

국과연 박종승 소장은 “L-SAM 다기능레이다의 표적 탐지·추적 능력에서부터 정밀유도를 통한 실제 요격에 이르기까지 L-SAM의 핵심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탄도탄 요격 시험에 성공한 L-SAM의 유효요격 사거리는 약 70Km정도다

L-SAM의 후속사업으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II 사업’ 추진으로 L-SAM 대비 방어범위가 약 3배인 “고고도 요격유도탄”확보 및 북한의 신형미사일에 대한“활공단계 요격유도탄”을 세계최초로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AM-II 사업기간(예정)은 20224~35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2조 7,100억 원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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