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 5년 이내, 6세대 초음속 유인 전투기 개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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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시스템, 5년 이내, 6세대 초음속 유인 전투기 개발 약속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07.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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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AP 전투기(BAE Systems)의 콘셉트 아트. 출처 BAE 시스템
GCAP 전투기(BAE Systems)의 콘셉트 아트. 출처 BAE 시스템

BAE 시스템은 영국, 이탈리아 및 일본과 개발 중인 글로벌 전투 항공 플랫폼(GCAP)이 향후 5년 이내에 유인, 초음속, 저 시인이 가능한 전투기의 기술실증기가 비행할 것이며, 2035년에는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E 시스템의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 전무이사 허먼 클레센(Herman Claesen)은 이 프로그램이 영국의 FCAS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의 핵심이며, 2035년 배치가 확정되면 미국 외에 6세대 항공기를 제조하는 첫 서방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센 이사는 GCAP가 2080년대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록히드 마틴의 F-35보다 더 큰 작전 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출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논의중이며, 수백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정적 논의에 대해서는 각 회원국의 자본 지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24년에는 더욱 확정된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재정적 부담을 분담하는 것은 옳은 일이며, 이는 영국 정부의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일본 및 이탈리아와의 논의와 참여는 매우 긍정적이며 활기차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GCAP가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FCAS/SCAF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에 비해 우위에 있음을 주장했다.

클레센 이사는 자신들의 체계가 훨씬 더 협력적이며, 국제 방위 협력 프로그램으로서 현대적이라고 말하면서, BAE가 다국적 협력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프랑스에 대한 견제의 일환으로 보인다.

클레센은 그동안 BAE와의 협력 경험이 이탈리아와 잘 어울리며, 일본과의 관계 역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국가가 GCAP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스웨덴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웨덴은 지금 즉시 새로운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55년 동안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요구를 분명하게 파악하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으며,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전투 항공 능력을 갖춘 장기적 전략 관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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