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무기 신형 요격 미사일, 미·일이 공동 개발 8월 1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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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무기 신형 요격 미사일, 미·일이 공동 개발 8월 18일 발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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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8월 13일 보도에서 미,일정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이 개발을 진행하는 극초음속 무기를 요격하기 위해 신형 미사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8월 18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전망이다.

기존 미사일 방위망으로 대응이 어려운 위협에 대비해 억지력을 강화할 목적이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육군과 미해군의 개념(이미지:미 GAO)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육군과 미해군의 개념(이미지:미 GAO)

여러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미·일이 요격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2017년도에 개발을 마친 ‘SM3 블록 2A’ 이후 2번째다.

워싱턴 교외에서 8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맞춰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미 대통령이 개별적으로 회담해 합의 내용 중 하나로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고 저공을 변칙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 레이더에서는 파악하기 어렵고 요격이 곤란하다.

중국은 2021년 7월 발사 실험에 성공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고 있다.

북한도 2021년 9월 이후 발사 실험을 반복하고 있으며, 22년 1월 실험에서는 최대 속도 약 마하 10으로 비행했다는 분석도 있다.

탈리스만 세이버 2023에서 육상자위대가 첫 전개한 03식 중거리 요격 미사일 시스템(사진:호주국방부)
탈리스만 세이버 2023에서 육상자위대가 첫 전개한 03식 중거리 요격 미사일 시스템(사진:호주국방부)

방위성은 대항책으로서 육상자위대의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중SAM)의 능력 향상을 위해 개량하고 있다.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신형 미사일 ‘SM6’도 한정적인 요격 능력이 있다.

다만, 모두 착탄 직전의 단계가 되지 않으면 요격할 ​​수 없고, 보다 먼 곳에서 요격하는 수단의 확보가 급선무 이다.

미·일 정부는 신형 요격 미사일에 대해 10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극초음속 무기의 요격에는 보다 조기에 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수 있는 태세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은 다수의 소형 위성을 무리처럼 연계시켜 운용하는 '위성 컨스텔레이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방위성도 미국 위성망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위 목적으로 밝히며 상대의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공격하는 '반격 능력'의 보유도 진행하고 있다.

신형 요격미사일 공동개발과 반격능력을 담보하는 장사정 미사일 정비를 서두르며 지난해 12월 국가방위전략에서 내세운 '통합방공미사일 방어'를 조기에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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