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독일에 Arrow 3 판매 승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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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독일에 Arrow 3 판매 승인 발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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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부는 8월 17일(현지시각) 미국이 독일에 대한 애로우 3 방공 시스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애로우-3에는 미국 정부의 기술과 자금이 투입되어 제작한 고고도 지대공 방어 시스템이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종 조달 절차는 11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도 미사일과 같은 외기권 위협을 방어하는 데 사용되는 애로우는 독일이 2025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2030년까지 완전히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로우-3 고고도 방공 시스템은 미정부의 최종승인나면서 독일에 2025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2030년까지 완전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IAI)
애로우-3 고고도 방공 시스템은 미정부의 최종 승인나면서 독일에 2025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2030년까지 완전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IAI)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미정부가 '애로우 3' 미사일 방어 시스템 납품을 승인한 것은 이스라엘 방위 산업의 우수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 증강과 경제에 기여할 중요한 결정이다. 또한 이스라엘에 의해 독일의 방위 역량을 확보한다는 것은 모든 유대인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이 주 계약업체로 참여했다.

이 무기 개발에서 미국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미국은 수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졌다. 

초기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대안을 홍보하기 위해 판매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작년에 독일이 Arrow를 인수하겠다고 발표 한 이후 프로세스는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애로우-3 고고도 방공 시스템은 미정부의 최종승인나면서 독일에 2025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2030년까지 완전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IAI)
애로우-3 고고도 방공 시스템은 미정부의 최종 승인나면서 독일에 2025년까지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2030년까지 완전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IAI)

IAI의 CEO인 보아즈 레비(Boaz Levy)는 애로우 매각이 곧 승인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독일은 빠른 조달을 목표로 6월에 시스템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판매는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방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미국의 승인은 백악관이 또 다른 공동 개발 방공 시스템인 데이비드 슬링을 핀란드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한 지 2주 만에 이루어졌다.

데이비드 슬링과 애로우는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 시스템의 상위 두 계층을 구성이다. 데이비드 슬링은 이스라엘의 라파엘이 제조하고 파트너는 미국의 레이시온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35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이 이스라엘 최대 규모의 방산 계약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스라엘 방위 산업 매출이 125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은 기록이다. 이번 주 초 IAI는 작년이 25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164억 달러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회사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해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성명은 "양국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2023 년 말까지 전체 계약에 서명 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서 IAI가 주 계약자이며 시스템과 레이더를 공급하는 반면, 엘빗 시스템즈는 애로우 3의 BMC 지휘통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스라엘 정부 소유 기업인 토머, 라파엘 첨단 방위 시스템, IAI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크 에어로스페이스가 애로우 3 의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는 주요 하청업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국장 에얄 자미르 준장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스라엘 방위 시스템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을 위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시스템 부품은 독일에서도 생산되어 미국 산업 기반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기구(IMDO) 모셰 파텔 국장과 함께 개최한 브리핑에서 미국의 하청업체와 IAI의 스타크 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여 시스템 생산의 50%가 미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국방부의 납품 브리핑에 따르면 스타크는 여러 하위 시스템을 생산하고 이스라엘에서 통합을 완료한 후 독일로 납품할 예정이다.

 IAI의 레비는 "이 시스템은 거점이동 시스템이다. 위협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일이 자국의 요구 사항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과 이스라엘의 공군은 물론 엔지니어들과 함께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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