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군, 무인 공격 드론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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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군, 무인 공격 드론 추가 도입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08.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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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군의 MQ-9A 리퍼 드론. 출처: 네덜란드 공군
네덜란드 공군의 MQ-9A 리퍼 드론. 출처: 네덜란드 공군

 

미국의 제너럴 아토믹스(GA-ASI)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네덜란드 공군이 MQ-9A 리퍼 드론 4대 추가구매를 결정, 총 8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이미 8대 구매계획을 공식 확정한 바 있다.

GA-ASI에 따르면 네덜란드 공군은 지난 2022년 기존에 MQ-9A 블록5 4대와 지상통제장비를 인도받았다. 

이 무인기들은 모두 네덜란드 리우워덴 기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리우워덴 기지에는 네덜란드 공군의 F-35 다목적 전투기도 배치되어 있다. 

현재 기지에는 훈련용으로 네덜란드 306비행대대에 1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3대는 퀴라소섬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공군은 8월 15일 밝혔다.

306비행대대장은 "MQ-9A 수량을 두 배로 늘려 해상과 육상 정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MQ-9A에는 전자정찰 포드와 통신 중계기, 해상레이더 등이 장착되며 향후 무장도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무인기들은 현재 무장되어 있지 않지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올해 5월 의회에 무인기 무장구매 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정부는 2011년 사업 개시 당시에는 무장 필요성이 없었으나, 그 이후 현저히 악화된 위협환경을 감안할 때 자국 병력 보호를 위해 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4대는 GBU-12 유도폭탄과 헬파이어 미사일 장착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나, 추가 도입기는 이미 무장장착 준비가 된 상태라고 네덜란드 국방부는 설명했다. 

무장장착은 2025년 초도배치, 2028년 완전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장조달은 미 정부와의 대외군사판매 계약의 일환이며, 규모는 1-2억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MQ-9A의 주요 성능은 27시간 이상 작전가능 시간, 1,746kg의 유용탑재량, 시속 240노트의 최고속도, 15,000m 고도운용 능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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