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 ,일본 육상자위대 10월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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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병대 ,일본 육상자위대 10월 연합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9.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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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신문은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와의 합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Resolute Dragon)'이 올해 처음으로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등 남서 제도의 섬에서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항공자위대 각각의 일부 부대도 처음으로 참가하는 방향으로 육해공 일체형 통합작전을 강화한다.

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일 공동으로 대응력 향상을 노린다.

미 해병대 제12연대 부관이자 일본 지상자위대 제8사단(JGSDF) 의 연락장교인 케이틀랜드 콘세인 중위가 2023년 7월 9일 일본 기타쿠마모토에서 열리는 리졸루트 드래곤 23 CPX 훈련에 앞서 양국 지상전술통제센터에서 작전을 조율하고 있다.(사진:U.S.Marine)
미 해병대 제12연대 부관이자 일본 지상자위대 제8사단(JGSDF) 의 연락장교인 케이틀랜드 콘세인 중위가 2023년 7월 9일 일본 기타쿠마모토에서 열리는 리졸루트 드래곤 23 CPX 훈련에 앞서 양국 지상전술통제센터에서 작전을 조율하고 있다.(사진:U.S.Marine)

레졸루트 드래곤은 육상자위대, 미해병대가 자국내에서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는 최대 규모로, 남서제도 방어를 상정해 2021년부터 시작됐다.

미사일 등을 장착한 소규모 부대가 분산 배치돼 중국 등의 미사일망에 대응하는 미 해병대의 작전 구상인 '원정 전진기지작전'과 우주-사이버 등의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는 육군의 '영역횡단작전'의 연계성 향상을 도모한다.

지난 해까지 일본 육군은 홋카이도, 미야기현 등 동일본 지역에서만 4차례의 훈련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일본 주변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면서 현지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남서제도와 규슈 등 '최전선'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 7월10~17일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겐군(健軍)과 기타쿠마모토(北熊本)주둔지 등에서 공동작전을 가정한 컴퓨터 지휘훈련인 지휘소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10월 14~31일까지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아마미오시마의 세토우치 분둔지에서는 보급품을 수송하는 공동 병참훈련을 실시한다.

오키나와현에서 보급품을 가데나 비행장(오키나와현)에 집결시킨 후 육지 수송 헬기인 시세이세이와 수직이착륙 수송기인 시세이와 오스프리로 수송한다.

아마미오시마에 도착한 보급품을 육지 차량에 싣기까지의 절차를 확인한다.

미 해병대 제12연대 포대 간부인 션 페라로 중위와 일본 육상자위대 8사단 소속 병사들이 2023년 7월 10일 일본 기타쿠마모토에서 열린 레졸루트 드래곤 23 CPX 훈련 중 양국 지상 전술 통제 센터에서 작전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U.S.Marine)
미 해병대 제12연대 포대 간부인 션 페라로 중위와 일본 육상자위대 8사단 소속 병사들이 2023년 7월 10일 일본 기타쿠마모토에서 열린 레졸루트 드래곤 23 CPX 훈련 중 양국 지상 전술 통제 센터에서 작전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U.S.Marine)

오키나와현 내에서는 자위대와 주일미군 시설을 이용한다. 훈련을 위한 공동 조정소를 개설해 종합 화력 유도 훈련, 병참-위생 훈련, 해병대 레이더에 의한 경계-감시, 기지 경비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훈련은 겐군 주둔지와 다카유바루 분둔지(구마모토현), 히쥬다이-쥬몬지바루 양 훈련장(오이타현), 기리시마 훈련장(미야자키-가고시마현)에서도 실시된다.

히데사다이 연습장에서는 일본과 미국에서 약 300여 명이 참가해 대 상륙전, 대함-대공전, 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다.

홋카이도의 야우스베쓰(矢臼別)연습장에서는 155mm 자주포, 고기동 로켓 시스템 '하이마스'의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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