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35A 전투기, 첫 해외 파견으로 호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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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35A 전투기, 첫 해외 파견으로 호주 방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9.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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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A 전투기 두 대가 훈련을 위해 호주의 한 군사 기지에 도착했으며, 이는 일본이 이 전투기를 해외에 배치한 첫 번째 사례라고 호주 국방부가 밝혔다.

호주공군 틴달 기지에 착륙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사진:RAAF)
8월 19일 호주공군 틴달 기지에 착륙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사진:RAAF)

양국이 역내에서 중국의 군사적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보 관계를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양국 국방력 간의 상호 접근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협정에 따른 첫 번째 행동이다.

호주는 일본과 상호 접근 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국가로, 양국의 합동 훈련 및 재난 구호 작전 중 무기 수송에 관한 규칙을 명시하고 있다.

이 협정은 일본이 안보 동맹국인 미국과 체결한 상호군수지원협정과 유사한 협정이다.

2대의 항공자위대 F-35A 스텔스 전투기가 8월 19일 호주공군 틴달 공군기지에 착륙준비를 하고 있다.(사진:RAAF)
2대의 항공자위대 F-35A 스텔스 전투기가 8월 19일 호주공군 틴달 공군기지에 착륙준비를 하고 있다.(사진:RAAF)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두 대의 F-35는 8월 19일(현지시각) 토요일 호주 북부 틴달 왕립 호주 공군 기지에 55명으로 구성된 항공 자위대 파견대와 함께 도착했다.

8월 21일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8월 26일 토요일까지 진행됐다.

그렉 모리아티 호주 국방부 장관은 일본 스텔스 전투기의 파견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호주공군 틴달기지 쉴터에서 주기중인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사진:RAAF)
호주공군 틴달기지 쉴터에서 내부무장창을 오픈한채로 주기중인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사진:RAAF)

모리아티 장관은 "호주는 일본 최초의 F-35A 해외 배치 대상국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상호 접근 협정에 따른 첫 훈련을 기념하는 행사가 틴달 기지에서 열렸으며, 세리자와 기요시 일본 방위성 국제 담당 차관도 참석했다.

모리아티 장관에 따르면 호주는 9월에 일본 측의 방문에 화답하여 합동 공중 전투 훈련인 '부시도 가디언 2023'을 위해 6대의 F-35A 전투기를 일본에 파견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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