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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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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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이하 ‘전투사’) 주관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RF-16, FA-50, F-4E 전투기와 주한미공군 A-10 공격기 등 30여 대가 참가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실무장 사격 출격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실무장 사격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한미공군은 훈련기간 중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한 후, 적 방공체계를 뚫고 적의 주요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모의상황을 가정해 실사격 및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하는 ‘직격형 공대공 유도탄 실사격 표적(참고자료 참조)’이 저고도로 우리 영공으로 침투하자, 체공 중이던 우리 공군의 F-35A와 F-15K, KF-16이 AIM-9X, AIM-120B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정확히 요격했다.

F-15K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GBU-56(L-JDAM) 공대지 폭탄 투하하고 있다.(사진:공군)
F-15K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GBU-56(L-JDAM) 공대지 폭탄 투하하고 있다.(사진:공군)

F-15K와 KF-16은 적이 발사한 지대공미사일들을 회피하면서 GBU-31, GBU-56 등 공대지 폭탄을 투하해 적 도발 원점을 초토화했다.

특히, F-15K 전투기는 GBU-56(L-JDAM) 복합유도폭탄을 투하해 적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확인했다.

기존 합동직격탄(JDAM)에 정밀 레이저 센서가 설치된 GBU-56은 반능동 레이저 유도 기능을 바탕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 등 이동 가능한 적의 지상 표적을 정확하게 폭격할 수 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FA-50 전투기가 실무장 사격 출격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제8전투비행단 FA-50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美 공군의 A-10 역시 지상의 목표를 향해 AGM-65 공대지 미사일과 MK-82 공대지 폭탄을 투하하며 지상의 적 표적들을 무력화했다.

적이 장사정포를 이용하여 국지도발을 자행하자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장착한 FA-50이 활약을 펼쳤다.

FA-50 2대가 동시에 발사한 KGGB가 유도 기능을 통해 적 장사정포가 숨어있는 터널, 갱도 입구 등을 선회 공격하며 장사정포를 무력화했다.

FA-50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투하하고 있다.(사진:공군)
FA-50 전투기가 서해 상공에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투하하고 있다.(사진:공군)

한편, 한미공군은 8월 31일(목)부터 양일간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ㆍUFS)’ 연습으로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RF-16, F-5, F-4E 전투기와 美 7공군 제51전투비행단 소속 A-10 공격기 총 6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을 실시 중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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