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MQ-25 스팅레이 시제기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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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MQ-25 스팅레이 시제기 첫 공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09.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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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이동중인 MQ-25. 보잉

 

보잉은 미국 해군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MQ-25 스팅레이 수송드론의 최초 생산 준비 기체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MQ-25 프로그램의 얼굴로서 T1 데모기가 공개된 바 있다. 

보잉은 이 기체를 실제 MQ-25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 특정 기체의 구체적인 용도는 확실하지 않다.

오늘 보잉이 공개한 영상에는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조립라인을 나온 MQ-25 생산 준비기 파트가 정적 테스트 공간으로 옮겨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정적 테스트를 통해 기체 구조 무결성을 비행전에 확인할 수 있다.

보잉에 따르면, 영상에 나온 MQ-25가 정적 테스트 대상 중 첫 번째다. 이 기체는 2018년 계약된 여러 개발 및 생산 모델(EMD)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보잉의 정적 테스트 시설에 있는 MQ-25. 보잉

 

또는 지상 시험 기체일 수도 있다. 정적 테스트 완료 후, 기체들은 내구성 시험을 거친다. 이는 형체에 추가 응력을 가해 마이크로 크랙 발생 및 확대 정도를 확인한다. 이는 완전 비행 시험에 앞서 중요한 시험이며 수명 주기 내구성 확인에도 도움이 된다.

새 영상의 기체 형태는 T1 데모기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생산형과 데모기 설계 변경 정도는 명확하지 않다. 

전투기의 경우, 데모에서 생산형으로 넘어갈 때 일정 설계 변경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상부 흡기구 등 주요 설계가 거의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 항공모함 갑판에 탑재된 MQ-25 T1

 

T1 데모기는 취소된 무장무인기 사업 설계를 수정한 것이다. MQ-25는 당시 사업의 후속으로 개발됐다.

보잉은 오랫동안 T1 비행 시험을 진행해왔다. 

T1은 이미 항공모함에 테스트를 위해 탑재되었고, F-35C, F/A-18 등에 도달거리 시험을 완료했다.

현재 MQ-25 양산기는 76대다. 여기에는 4대의 공학개발형과 3대의 시스템 데모기가 포함되어 있다. 

최초 운용능력 시점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늦춰졌다. MQ-25는 항공모함용 수송드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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