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이 스페인 해군을 위한 시코르스키 MH-60R 시호크 헬기 8대 생산 계약을 미 해군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잠 및 대함전을 위한 최첨단 임무 시스템과 센서로 설계, 제작 및 통합된 미래 자산 MH-60R은 현재 스페인 SH-60B 시호크 대대가 수행하는 해상 능력 범위를 크게 향상시키고 확장할 것이다.
시코르스키는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이다.
시코르스키 해양 시스템 부사장 하미드 살림은 “MH-60R 다중 임무 헬기의 작전 효율성은 미 해군, 시코르스키, 그리고 파트너 업체가 기체, 임무 시스템 및 센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스페인 해군은 1966년부터 도입한 시코르스키 SH-3 씨킹 헬기 18대를 2022년에 마지막으로 퇴역시켰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스페인 해군은 SH-60B 12대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미 해군에서 퇴역한 SH-60F 시호크 헬기 8대를 구매했다.
스페인 해군은 “신형 MH-60R은 SH-60B 임무 시스템과 센서를 업그레이드한 기종”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SH-60B에서 MH-60R로 순조롭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신형 MH-60R 8대는 미 해군,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에서 운용 중인 전 세계 330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스와 대한민국 해군의 기체 인도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 해군은 전 세계 MH-60R의 비행 시간이 10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 H-60 다목적 헬리콥터 프로그램 매니저인 윌리엄 하그리브스 대위는 “MH-60R에 대한 스페인의 신뢰는 자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약 체결로부터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스페인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MH-60R 시호크의 향상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은 스페인 해군으로 하여금 향상된 준비태세, 성능, 그리고 장비를 갖춘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