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에어 뉴기니와 A220 항공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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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에어 뉴기니와 A220 항공기 계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1.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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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파푸아뉴기니 항공사 에어 뉴기니와 최신 단일통로 기종 A220-100 6대 확정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 뉴기니는 항공기 기단 현대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구매를 진행했으며, 또한 추가적으로 타사 리스사로부터 A220-300 3대, A220-100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주문은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윌리엄 듀마(William Duma) 파푸아뉴기니 국영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게리 세든(Gary Seddon) 에어 뉴기니 최고경영자와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이 발표했다. 

A220-100 (사진:에어버스)
에어버스 A220-100 여객기 (사진:에어버스)

100-150석 카테고리에서 가장 긴 항속거리, 가장 낮은 연료 소비량, 그리고 가장 넓은 객실을 자랑하는 A220은 에어 뉴기니의 국내 및 지역 노선에서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자국내 노선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수용력과 안전성을 제공하며,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게리 세든(Gary Seddon) 에어 뉴기니 최고경영자는, “이는 파푸아뉴기니의 무역 및 관광 성장을 지원할 파푸아뉴기니 국영 항공사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신규 항공기는 승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체할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듀마(William Duma) 파푸아뉴기니 국영기업부 장관은 "오늘은 에어 뉴기니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에어 뉴기니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파푸아뉴기니 국민들의 여행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지역 제트기 6대를 확보하게 되었다. 'People’s Balus’ (국적 항공사)가 파푸아뉴기니 하늘에 오를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찬 쉬어러(Christian Scherer) 에어버스 상용기 사업부문 최고경영자는 "에어 뉴기니는A220이 동급 경쟁사 기종보다 훨씬 더 뛰어난 효율성, 항속거리, 편안함,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어버스는 에어 뉴기니의 신뢰에 감사드리며, 에어버스는 에어 뉴기니의 새로운 기종으로 전환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어 뉴기니는 또한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나브블루(NAVBLUE)의 비행 계획 지원 시스템을 자사 항공기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N-Flight Planning(N-FP)이라 불리는 이 솔루션은 항공사가 연료, 시간 및 비용을 최적화하며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안전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220은 동급 크기 카테고리에서 가장 현대적인 여객기로, 최대 3,450해리(6,390km)의 비행에, 100~15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객실 구성에 따라 A220-100은 100~135석 시장에, 더 큰 A220-300은 120~150석 시장에 완벽하게 맞춤화 되어있다.

이 항공기는 프랫 & 휘트니(Pratt & Whitney)의 최신 GTF™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 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좌석당 연료 소모량과 CO2 배출량을 25% 낮은 A220은 동급 항공기 중 가장 큰 객실, 좌석 및 창문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에게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한다.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A220은 이미 최대 50%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로 운항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가 100% SAF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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