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한미 연합 KCTC훈련 현장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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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한미 연합 KCTC훈련 현장격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2.1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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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12월 10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을 찾아

훈련에 여념이 없는 한미 양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미 장병들이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작전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육군)
한미 장병들이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작전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육군)

박 총장이 찾은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는 12월 5일부터 7사단 연승여단과 미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 전문대항군연대 등 4,2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연합 KCTC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미 장병들이 장갑차에서 하차 후 목표건물로 약진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장병들이 장갑차에서 하차 후 목표건물로 약진하고 있다.(사진:육군)

12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올해 마지막 한미연합 KCTC 훈련으로, 한미연합 여단 전투단의 연합전투 수행능력 강화와 상호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율기동식 교전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 장병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장병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7사단은 이번 훈련을 위해 연승여단을 주축으로 사단 직접지원대대, 2군단 특공연대, 특전사 비호부대, 美 스트라이커여단 예하 1개 대대 등 2,700여 명의 전투단을 구성하여 전문대항군연대와의 훈련에 임했다.

한미 장병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장병들이 건물 내 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또한,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무인기 등 전투장비 300여 대를 투입하여 한미 주요전력의 위력을 과시하였으며,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의 일정으로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훈련장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사진:육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훈련장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사진:육군)

Army TIGER 모듈화 부대를 편성하여 Army TIGER 전투체계를 검증하는 한편, 부사관학교 ‘초급리더과정’ 교육 중인 초급부사관 229명을 훈련에 동참시켜 장차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가 될 초급부사관들의 리더십과 전투경험을 함양하고 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연승여단전투단 지휘소를 찾아 훈련 경과를 보고 받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육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연승여단전투단 지휘소를 찾아 훈련 경과를 보고 받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 7사단과 미 스트라이커여단은 훈련 전 한미 장병들의 원활한 연합훈련을 위해 사전 자체 실기동 훈련과 KCTC 훈련 참관 및 1주일간의 동화훈련을 실시하였으며, 훈련 중에는 한국군 마일즈 장비와 과학화 훈련체계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강평으로 훈련성과를 높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KCTC 훈련통제소와 훈련부대 야전지휘소를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 연합훈련의 지속적인 시행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이 곧 작전이고, 작전이 곧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전투현장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소부대 단위 연합훈련을 많이 할수록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고, 그 자체가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해 적으로 하여금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사단 김주성(대위) 중대장은 “미군과 함께 다양한 돌발상황을 극복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적과 조우 시 아군의 생존성과 직접 연결되는 소부대전투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한 만큼 앞으로도 작전현장 중심의 강한 교육훈련으로 승리하는 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브랜든 볼슐레겔(Brandon Wohlschlegel/중령) 대대장은 “대한민국 육군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KCTC에서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런 특별한 경험들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육군은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국과 국·내외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해 공세적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전투수행방법에 대한 한미 상호간의 지속적인 노하우 공유를 통해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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