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화된 천무 탑재수출형 KTSSM-I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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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화된 천무 탑재수출형 KTSSM-I 시험발사 성공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2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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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작전사령부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운용능력 크게 향상 기대
1월 12일 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작.

국방부가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를 다연장로켓(MLRS)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한

'MLRS 탑재형 KTSSM-Ⅰ'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KTSSM-I이 포드화되서 K239천무에서 시험발사가 성공해서, 수출및 지작사의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것이다.(사진:국방과학연구소)
KTSSM-I이 포드화되서 K239천무에서 시험발사에 성공, 수출및 지작사의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것이다.(사진:국방과학연구소)

KTSS-II로 잘못알려진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K239 천무에 탑재할 수 있는 수출형 KTSSM-I 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1월 11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천무 탑재형 KTSSM-Ⅰ 시험발사를 했다.

수출국의 요구로 천무에 탑재할 수 있도록 포드화 시킨 KTSSM-Ⅰ미사일의 성능을 시험한 것이다.

KTSSM-Ⅰ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국내개발됐다.

KTSSM-I 포드(자료:국방규격 공개시스템)
KTSSM-I 포드(자료:국방규격 공개시스템)

기본형 KTSSM-I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번개사업으로 개발됐다.

번개사업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들을 토대로 개발되어 2023년 5월 품질인증사격이 완료되어 전력화중인 

한국형 단거리 전술 지대지 미사일, KTSSM(Korean Tactical Surface-to-Surface Missile)이다.

KTSSM은 2014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 체계로, 한국형 킬체인 사업의 타격체계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사거리 180㎞로 군사분계선(MDL)에서 발사하는 경우 평양 북쪽 인근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어서 갱도 진지 타격에 특화된 무기체계다.

KTSSM-Ⅰ이 실물이 공개된 것은 2017년 7월이다.

당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발사하자 국방부는 북한군 갱도진지를 파괴할 수 있는

KTSSM-Ⅰ 실사격 영상을 공개했다. 

500㎏ 중량의 열압력탄을 탑재한 KTSSM-Ⅰ은 매우 짧은 간격을 두고 2발을 연속발사,

콘크리트 지하갱도를 정확하게 재차 명중했다. 지상 표적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타격했다. 

미사일을 연속발사하는 연속발사통제체계를 적용한 것은 KTSSM이 세계 최초다.

다양한 표적에 대한 미사일 표적할당체계도 적용됐다.

 미군용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하고 있어서 높은 명중률을 확보하면서 북한군의 전자전 공격에 대비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가격도 한 발에 10억원 미만으로서 저렴하다.

KTSSM-Ⅰ은 관통력이 1~3m이며, 지하공간을 감지하는 지능형 신관을 장착, 갱도진지를 관통한 후, 내부 공간을 감지해 폭발한다. 

이때 발생하는 열압력과 폭풍은 강철로 제작한 방폭문도 파괴하며, 지하 갱도진지 내부의 산소도 모두 없어져서 장사정포와 운용병력이 전멸을 하게 된다.

지난 1월 11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포드화 된 KTSSM-I은  K239 '천무'에 탑재해서 지작사의 작전 운용범위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으며, 천무를 도입한 국가들에 TEL용 전술지대지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에 납품한 젤츠에 통합된 발사관형태로 폳,화되서 탑재된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납품한 젤츠에 통합된 형태와 같은 발사관형태로 포드화되서 탑재된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의 M270A2 MLRS에 탑재되는 에이테킴스(ATACMS)는 미군자체의 재고 부족과 생산량 부족에 더불어  판매가 까다롭기 때문에 미국제 무기를 수입하기 힘든 국가들과 당장 전쟁의 일촉측발에 있는 국가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KTSSM-Ⅰ 수입을 타진하는 국가들이 K239 천무에 탑재가 가능한 포드화한 버전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도입한 사우디아라비아,UAE, 폴란드가 KTSSM-II가 개발완료 되기전까지 자국 육군의 전술지대지화력 유지에 활용될 것이다.

KTSSM-II와  KTSSM-III가 차례로 개발이 끝나면, 180~500km 범위의 모든 북한지역을 현무시리즈가 아니더라도 군단급 대화력전으로 초토화시킬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KTSSM-I의 제원은 구경 600mm,사거리 약 180km, 탄두 열압력탄두, 발사시스템 고정형 4발, K239천무 2발을 장착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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