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1,000억 달러 규모의 차기 ICBM 엔진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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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1,000억 달러 규모의 차기 ICBM 엔진 시험 성공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1.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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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 발사되는 LGM-30G 미사일. 사진: 미공군

 

노스롭 그루먼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LGM-35A 센티넬의 2단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발사 후 대기권 밖 추진 성능을 검증하며, 향후 설계 보완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LGM-35A 미사일은 노스럽 그루먼이 미공군을 위해 개발중인 3단 액체연료 ICBM이다.

냉전 시대 LGM-30G 미니트맨 lll(Minuteman III)을 대체할 새로운 지상 기반 핵 타격 미사일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2020년 계약금액은 13조 3000억달러다. 현재 실물개발 및 시작단계다.

미국의 일부 전략 전문가들은 사업 비용과 필요성 측면에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그들은 현 미국의 핵무기 보유량과 생존력으로 충분한 억제력을 확보했다고 지적한다.

엔진 시험은 테네시주 아놀드 엔지니어링 개발 단지(Arnold Engineering Development Complex) 시설의

진공 챔버에서 이뤄졌다.

성능 데이터를 통한 설계 보완 및 위험도 저감을 위한 것이다.

노스롭 측은 시험 이후 공군과의 파트너십 구축 및 모델링 정교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1, 2단 엔진에 대한 추가 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전략전문가들은 현 핵무기 보유량과 생존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한다.

수중 및 지상 발사체계 모두 교차보복 능력을 확보중이라고 분석한다.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 및 공급망 문제로 일정 지연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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