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F-5E/F 노후전투기 60대 퇴역으로 80대의 대한민국 공군이 세계 최대 운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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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F-5E/F 노후전투기 60대 퇴역으로 80대의 대한민국 공군이 세계 최대 운용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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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기종은 자국산 T-5 고등훈련기

 

대만 공군이 운용했던 F-5E 전투기는 2023년말 정상적으로 융잉 훈련기 도입으로 퇴역을 했다.(사진:ROCAF)
대만 공군이 운용했던 F-5E 전투기는 2023년 12월말 자국산 T-5 융잉 고등훈련기 도입으로 운용임무를 종료 했다.(사진:ROCAF)

대만공군은 F-16V 블록 70 도입과 최신 훈련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12월 1일자로 제7전술전투비행단과 공군비행교육사령부를 창설했으며, 기존 제7비행훈련단은 전투비행단으로 복원하고, 교육훈련단은 강산 공군사관학교 산하에 있던 비행훈련단에서 독립된 공군비행교육사령부로 격상했다.

T-5 융잉 고등훈련기는 공군사관학교의 공군비행사령부가 운용을 하며 융잉 훈련기가 전력화 됨에 따라 F-5E/F 전술입문 전투기는 2023년 12월말에 전량 퇴역시켰다.

F-5E 및 F-5F TigerII 전투기를 퇴역시켰지만 정찰자산이 부족한 상황으로 정찰용 RF-5E 만이 최소 1년동안 정찰운용을 계속한다.

대만의 AIDC의 T-5 융잉(Brave Eagle) 차세대 고등훈련기를 타이둥 공군기지의 제7 비행 훈련단(FTW)에 지속적으로 납품함에 따라 기존 F-5E/F 전술입문전투기 46대 전량을 퇴역시켰다.

대만국방부는 2026년까지 융잉 훈련기 66대를 전력화 할 예정이다.(사진:대만국방부)
대만국방부는 2026년까지 T-5 융잉 고등훈련기 66대를 전력화 할 예정이다.(사진:대만국방부)

총 66대의 T-5/AT-5가 2026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제 7 FTW에 27대가 인도되어 F-5E를 대체하고 구형 고등훈련기인 AIDC AT-3를 강산의 공군사관학교(AFA)로 대체했다. 

인도 일정은 2021년 2대, 2022년 8대, 2023년 17대, 2024년 18대, 2025년 18대, 2026년 3대를 납품한다.

2024년말까지 운용하는 정찰용 RF-5E는 추후 MQ-9B 시 가디언 무인드론과 MS-110 정찰포드를 탑재한 F-16V Block II로 교체예정이지만 드론과 정찰포드가 주문후 아직 도입되지 않아 지연되면 더 운용될 수 있다고 대만의 군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청년일보의 보도에서, F-5E/F는 타이거안 계획에 따라 70~80년대 대만공군의 주력 기종으로, 1973년 10월 30일, 첫 번째 F-5E 전투기인 5101호가 공장에서 출고된 이후 단좌형 F-5E 242대, 복좌형 F-5F 66대 등 총 308대의 F-5E/F 전투기 생산으로 전 세계 총 보유 대수의 절반을 차지했다.

F-5F는 전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하여 세계 최대의 F-5E/F 전투기 보유국이었다. 

2024년말까지 운용중인 정찰용 RF-5E는  MQ-9B 시 가디언 드론과 MS-110 정찰포드를 탑재한 F-16V Block II로 교체예정이다.그러나 인도가 늦어질 경우 더 운용이 연장될 예정이다.(사진:twitter)
2024년말까지 운용하는 정찰용 RF-5E는 MQ-9B 시 가디언 무인드론과 MS-110 정찰포드를 탑재한 F-16V Block II로 교체예정이다.그러나 인도가 늦어질 경우 더 운용이 연장될 예정이다.(사진:twitter)

전성기 시절 대만공군은 F-5E/F 전투기를 주력 기종으로 하는 5개 비행단를 보유했으며, 70-80년대 당시 뛰어난 전투 성능으로 인해 냉전시절 중공군의 전술을 연구하기 위해 가상 적 편대로 투입되기도 했다.

F-5E/F는 대만에 기술 이전된 최초의 항공기로, 노스롭사는 항공기 생산에 필요한 모든 기술 및 인력 훈련 정보를 대만에 제공함으로써 대만에서 면허 생산할 수 있었다.

대만군 보도에 따르면 737 공군 제 46 비행대대(공군 제7전투비행단 전신)에 '가상 적 편대'로 투입되어 적 항공기와 무기의 성능에 대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상 적의 훈련 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훈련 중 하나는 조종사가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연습뿐만 아니라 중앙 산맥 남부의 유명한 주 능선 인 3,668 미터 관산 상공을 포함하여 높은 봉우리와 낮은 계곡을 통과하여 비행 한 후 바다로 급강하하여 폭격 훈련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조종사의 공중 전투 및 비행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훈련 과목이 취소되었다.

또한 1968~79년 남북 예멘 내전 당시에는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요청에 따라 700여 명의 F-5E 조종사와 지상 승무원을 10여 차례에 걸쳐 중동 지역에 파견해 F-5E/F 전투기의 정비와 훈련을 가르치고 북예멘의 공산 세력 확장에 대항하는 전쟁을 지원했는데, 이를 '사막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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