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데이터 유출하려던 인도네시아 기술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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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데이터 유출하려던 인도네시아 기술자 적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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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보기관들이 현재 기술유출에 대해서 조사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파견된 인도네시아 직원이 이동형저장장치(USB)를 회사 외부로 반출하다 적발됐다. 

국가정보원, 방첩사, 경찰 등 정보당국이 현재 수사중인데 군사기밀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ADEX2023에서 기간내내 시범비행을 선보인 KF-21 시제6호기(사진;:디펜스투데이)
서울ADEX2023에서 기간내내 시범비행을 선보인 KF-21 시제6호기(사진;:디펜스투데이)

KAI 관계자는 현재 법위법사항은 없으나, 정보당국과 경찰에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월 2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술자 1명이 1월 17일 USB 8개 가량을 회사 외부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면서 “현재 정보당국이 수사중이며 USB 내부에 저장된 자료와 횟수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와 KF-21을 공동개발중이다. 2016년 사업부터 사업이 시작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 기술자 30여명이 KAI 사천공장에 배치됐다. 이들은 항공기술을 습득하고 KF-21과 관련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파견된 인원이다. 정보당국은 USB에 담겨 있는 문건은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일일 보고서 형태의 문건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작성한 문건 내용 중에 직접적인 군사기밀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인도네시아 직원이 KF -21 등의 기술관련 기밀자료를 빼돌렸다면 외교적인 문제로 비하. 인도네시아 측은 KF -21 개발비의 20% 수준인 약 1조7000억원(이후 1조6245억원으로 감액)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는 등의 조건으로 2016년 1월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후 분담금 납입을 미루면서 현재까지 2783억원만 납부했다. 데디 국장이 언급한 1070억여원은 전체 미납 분담금 규모의 10분의 1 수준이다.

현재 정보당국과 KAI는 억측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이다.

시범비행중인 KF-21 시제6호기 (사진:디펜스투데이)
시범비행중인 KF-21 시제6호기. 배면비행도 자유롭게 선보였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인도네시아는 KF -21 사업뿐 아니라 최근 카타르와 계약을 체결했던 프랑스제 중고 전투기 ‘미라주 2000-5’ 구매도 예산상의 문제로 연기했다. 

2021년 2월 다쏘에비에이션과 81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라팔 전투기 42대 도입을 계약했다.

2022년 9월에 1차로 6기 도입 계약을 맺었고, 2023년 8월, 2차로 18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쏘 에비에이션은 24년 1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라팔 전투기 3차 최종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월 9일 마무리되서 42대 전량의 라팔 전투기를 도입하게 된다.

미국과도 F-15IND을 24대 도입하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구매가 가능한지 불문명하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미납한 상태에서 타국 전투기를 사들이는 상황”이라면서 “항공 관련 핵심기술만 빼가려는 것은 아닌지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1달전 정보당국과 KAI가 정보유출을 잡았지만, 여러변화가 있을 것이고, 튀르키예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무기한 비행연기를 발표했던 KAAN의 제작사인 TAI의 총괄 매니저인 테멜 코틸이 오해 3월 비행한다고 계획을 X에 올려놨다.

KAAN은 미국과 F110엔진에 대한 사용권한을 안주자 불법으로 F-16에서 분리해서, 지상활주 시범을 선보였다.

정보를 유출하려는 인도네시아 기술자와 튀르키예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오해가 있으면 풀어어 하며, 인도네시아는 국가적인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문제가 해소가 안되면 새로운 파트너를 맞아야 할 상황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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