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독일에 10억 호주 달러 규모의 최대 무기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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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일에 10억 호주 달러 규모의 최대 무기 수출 계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4.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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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회가 호주 퀸즐랜드의 라인메탈 공장에서 양산하는 100대 이상의 복서 장갑차 구매를 승인한 후

호주는 3월 21일(현지시각)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는 호주 방위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로 호주 경제에 10억 달러(6억 6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주권 방위 산업을 강화하고 퀸즐랜드에서만 6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확보하고 공급망을 통해 훨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호주 육군에서 운용중인 복서 장갑차(사진:호주국방부)
호주 육군에서 운용중인 복서 장갑차(사진:호주국방부)

리차드 말레스 국방부 장관은 "양국 관계 강화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방위수출청에 따르면 2020-21년 호주의 전체 방산 수출 규모는 26억 달러로, 이번 계약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장기적으로 호주의 방산 수출에 추가로 인센티브가 주어질지는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

호주 싱크탱크 연구 책임자는 "이 회사는 본질적으로 독일 회사이며, 독일 부품에 주로 의존하여 호주에서 자체 차량을 제작하는 독일 프라임의 현지 자회사다."라고 그는 방산업체 라인메탈 디펜스 호주에 대해 

"호주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고 공급망에 있는 호주 기업에도 혜택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독일 회사는 독일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물건을 만드는 본질적으로 독일 회사다.

독일에 복서 장갑차 100대 수출이 성공했다.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의 여파가 크다.(사진:호주국방부)
독일에 복서 장갑차 100대 수출계약이 성공했다.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의 여파가 크다.(사진:호주국방부)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전 세계의 누군가가 박서를 원한다면 현재 독일에서 박서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공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육군은 이미 랜드 400 2단계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인메탈이 제작한 전투 정찰용 박서 211대를 자체 구매할 계획이지만, 7월 캔버라는 한화가 라인메탈의 링스 대신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을 공급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3단계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패배 이후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가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박서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백 선정으로 취소위기였던 복서 장갑차 100대 독일 판매가 다시 성사되어, 진행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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