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덴마크 공군 중고 F-16MLU 전투기 24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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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덴마크 공군 중고 F-16MLU 전투기 24대 구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3.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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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방부는 3월 26일(현지시간) 덴마크 공군의 F-16MLU 전투기 구매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공군의 F-16MLU 전투기(사진:twitter)
덴마크 공군의 F-16MLU 전투기(사진:twitter)

현지 일간지 클라린은 루이스 페트리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과 덴마크 트로앨스 룽두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이 F-16MLU 전투기 24대 구매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최종 구매 계약은 이번 4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체결된다고 보도했다.

총 7억달러(9,400억)의 예산으로 24대의 중고 F-16MLU 전투기를 구매하는 것이다.

덴마크 왕립 공군으로부터 F-16A/B MLU를 인수하는 것은 전투기 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공대공 미사일과 유도탄으로 구성된 무장 패키지를 포함하는 복잡한 구매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승인과 영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덴마크에서 퇴역할 최대 38대의 전투기를 판매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덴마크 공군의 중고 F-16MLU 전투기를 24대 도입한다.(사진:twitter)
아르헨티나는 덴마크 공군의 중고 F-16MLU 전투기를 24대 도입한다.(사진:twitter)

그러나 영국의 포클랜드 제도와 연관하여 아르헨티나 공군의 최소 작전 규모인 24대(훈련 및 지상 훈련용 1대 추가)로 축소됐다.

관련 문제 외에도 새로운 무기 시스템의 적절한 운용과 지원을 위해 새로운 인프라 작업에 필요한 투자도 요구된다. 

2024년 예산 초안에 반영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탄딜과 코르도바의 리오 쿠아르토 소재 지역에 있는 제6항공여단의 시설 건설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전자는 전투기가 작전 및 주둔할 곳이고, 후자는 F-16에 대한 지원 및 유지보수를 제공할 곳이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부는 덴마크 공군의 중고 F-16을 구매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선 미국 조 바이든 정부와 영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보도했다.

판매는 거의 10년 동안 끌어온 것을 종지부 찍는다.

아르헨티나 공군은 초음속 전투기 전력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공중전의 BVR형 미사일 본격 운용 및 지상공격 정밀 유도 무기 발사 능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아르헨티나는 KAI의 FA-50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영국의 자국부품 수출을 거부해서 무산됐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대체적으로 미국과 영국을 설득해서 제재를 완화 시켜준 것에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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