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조용히 개발 배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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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조용히 개발 배치 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3.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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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매체인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정부가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토대로 개발 중인 지대지 미사일을 2026년에 예정된 부대 배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개량형의 개발계획은 21~25년도의 5년간에 시제품의 제작·시험발사·성능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

12식 지대함 미사일 (사진: 미쓰비시 중공업)
12식 지대함 미사일 (사진: 미츠비시 중공업)

일본정부는 기존에는 2026년도 이후의 양산·배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23년에 시제품을 조용히 배치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개발 완료 전에도 일정한 성능을 획득할 수 있는 단계에서 긴급도입하는 '긴급 개발'이라 방법을 이용해 조기 배치를 하고 있다.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개발 예산안으로 335억 엔(약 3487억 원)을 책정했다.

사정거리 1,000㎞ 이상이라면 일본에서 북한을 즉시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발사 위치에 따라서는 중국에 직접 공격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사정거리 연장으로 오키나와 열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야코지마에서 대만과 오키나와 열도 사이의 해역과 미야코지마와 오키나와 사이의 해역 전체를 사정권에 두게 되면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대함 미사일만으로도 중국 해군 동해함대의 태평양 진출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2년 안보관련 법령 개정으로 ‘적기지 반격능력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 각종 타격무기의 도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일본 방산업체들의 각종 신무기들을 공개하고 있다. 

‘일본 2023년 DSEI 방산전시회’에서 그 동안 대함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은 미츠비시 중공업이 개발 제작해왔던 것과 달리 가와사키 중공업도 장거리 스텔스 순항미사일 모형을 선보였다.

도서방위용 장거리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1,500㎞다.

일본이 기존 12식 지대함 미사일(사거리 200㎞)을 크게 키우고, 스텔스 형상과 함께 날개를 장착해 비행거리 및 기동성을 향상시킨 사정거리 1,000~1,500㎞급 장거리 대함·대지 순항미사일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이후 공개라서 주목을 받았다.

일본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방어 등을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3단계로 개발·배치할 계획으로

1단계 사거리 1,500㎞ 가량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12식 지대함미사일 개량형)을 2026년부터 일본 서남부 난세이 제도에 배치해 운용을 시작한다.

2단계는 요격이 어려운 ‘도서 방어용 고속 활공탄’을 포함한 사거리 2,000㎞ 이상의 미사일을 혼슈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상 배치형은 2025년까지 전력화 준비를 끝내고, 함정 탑재형은 2026년, 전투기 탑재형은 2028년에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위한 개발비는 총 1,000억 엔(약 1조400억 원)이 되며, 일본 본토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거리는 1,500 km다.

12식개량형은 미군이 중거리지대지미사일을 배치 안해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 주기 떄문에

미일연합사 창설 추진과 맞물려 2026년 배치를 시작으로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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