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체계 GPI 공동개발 추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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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체계 GPI 공동개발 추진 확인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4.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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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온의 대극초음속 미사일의 렌더링 이미지. 이미지: RTX

 

미국과 일본이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시스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고 확인했다.

활공단계 요격체(GPI) 협력개발 프로그램은 2023년 1월 안보협의위원회에서 시작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방미 계기에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일본은 극초음속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GPI 프로그램 협력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일 GPI 프로그램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 미사일방어국은 별도로 노스롭 그루먼과 레이시온에 GPI 개념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요격체는 이지스 무기체계에서 발사되어 극초음속 활공체를 대기권 재진입 직전에 요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지스함 개조와 신규 요격체 개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초음속 무기는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마하 5 이상으로 대기권을 활공하다 목표 상공에서 급강하며 탄도 미사일과 달리 저고도 비행과 기동으로 요격이 어렵다.

한편 미 우주개발국은 L3해리스와 노스롭에 극초음속 비행체 추적용 저궤도 위성 28기를 발주했고, 최종 100기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도 2021년 중국과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대응을 위해 2020년대 중반 위성 3기 발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미-일 협력에 극초음속 무기 탐지/추적용 위성망 개발도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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