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형 레오파드 2 전차 인수가 기술 이전 갈등으로 탱크 제작업체 KNDS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간의 협력 계약이 무산되었다.
2023년 12월에 발표된 레오나르도와 독일-프랑스 동맹 간의 파트너십은 130대의 이탈리아의 신형 레오파드 2 탱크 구매 계획에서 레오나르도의 산업적 역할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있는 자사 시설에서 조립할 탱크에 자체 부품과 전자 장치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KNDS의 깜짝 발표가 있었다.
KNDS의 CEO인 프랭크 하운은 보도자료에서 "18개 유럽 사용 국가를 보유한 레오파드 2는 유럽 대륙과 나토의 전차 표준이다.
유럽과 나토 군대의 상호 운용성과 합동 전투력에 크게 기여하는 이 표준을 보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양측이 구성에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KNDS는 “이탈리아 회사와의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더 이상 레오나르도와 협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KNDS가 성명을 발표한 지 몇 시간 후, 레오나르도는 자체적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육군의 주전차 프로그램에 대한 공통 구성을 정의하고 더 광범위한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행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KNDS와의 협상 중단을 발표한다.”라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육군에 성능과 상호 운용성이 뛰어난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재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다른 자격을 갖춘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전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탈리아의 새로운 궤도 전투 차량 계획과 레오나르도가 지분 보유자로서 KNDS에 진입 할 가능성이 높아져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유럽 지상 방위 산업의 통합을 촉진 할 수있는 움직임에 영향이 있다.
“레오나르도의 KNDS 전략적 참여에 대한 논의도 미진했다.”라고 말했다.
KNDS는 독일의 크라우스-마페이 베그만과 프랑스의 넥스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회사다.
러시아의 침략과 글로벌 경쟁에 맞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정치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렬은 이 산업에서 국익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지업계 소식통은
이탈리아는 이제 거의 확실하게 레오파드 탱크 구매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탈리아 군이 여전히 레오파드를 원한다고 밝히지 않는 한, 비록 시제품일지라도 라인메탈 팬서 KF51 전차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는 상황이다.
2023년 레오나르도와 KNDS의 협력 계약에는 1,050대의 장갑차 제작을 위한 별도의 이탈리아 50억 유로(54억 달러) 프로그램 협력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레오나르도와 이탈리아의 이베코 방산은 현재 이른바 A2CS 프로그램에서 협력할 유럽 파트너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KNDS는 박서 장갑차를 제안하고 라인메탈은 자사의 링스 차량을 제안하는 등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KNDS는 성명에서 레오나르도가 레오파드 모델의 통일성을 방해하려 한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지만, 한 업계 관계자도 KNDS의 잘못을 지적했다.
레오나르도 관계자는 이탈리아 회사가 전자 광학 센서, 지휘통제 제어 시스템, 전차에 포신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NDS와 레오나르도 간의 결렬은 이탈리아가 희망하는 유럽 전차 프로그램(MGCS)에의 진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