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체 호위함 구매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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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체 호위함 구매에 전력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6.13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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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프로젝트 sea 3000에 따라 범용 프리깃함을 조달하기 위해 여러 외국 조선업체에 긴급히 접촉했다.

호주국방부는 5월 24일 독일, 일본, 한국, 스페인 조선업체에 정보 요청서를 보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대구급 호위함 천안함(사진:해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대구급 호위함 천안함(사진:해군)

그러나 호주국방부 대변인은 “상업적, 조달 및 타당성 절차로 인해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2월에 공개된 '공격능력이 향상된 수상 전투함대'라는 제목의 호주정부 검토에서는 기존 안작급 프리깃함 8척을 대체할 범용 프리깃함 11척을 권고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3척은 해외에서 건조하고 나머지는 서호주에서 건조할 것을 제안했다.

이 검토에서는 독일의 MEKO A-200, 일본의 버전 30FFM, 한국의 2, 3차 배치의 FFX, 스페인의 알파 3000이

경쟁 후보로 지목되었다. 

모가미급 호위함 미시마(사진;해상자위대)
모가미급 호위함 미쿠마(사진;해상자위대)

호주정부는 한국의 두 개의 FFX 배치를 단일 플랫폼 유형으로 언급했다.

조선업체들은 첫 번째 요청에 응답하는 데 4주, 후속 호위함을 호주에서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3주의 시간이 더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은 25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첫 번째 해외 건조 선박의 시운전은 2030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호주에서 건조되는 4번함부터 6번함까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7~11번째 프리깃함의 설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호주 해군의 수상 전투함대는 2026년에 총 9척의 선체를 보유하게 되며, 이는 새로운 프리깃함이 도착하기 전의 능력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독일 회사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ThyssenKrupp Marine Systems)은 “입찰에 참여했다”고 확인했지만 진행 중인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 해군의 FFX-III 6척 건조는 현대중공업, SK오션플랜트, 한화오션이 나눠서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정보공개 요청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신 울산급 호위함의 연구개발과 초도함 건조 등 풍부한 함정 건조 경험으로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각국 상황에 맞는 군함 수주 방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의 해군력 책임자인 스티븐 휴즈 해군 제독은 5월 23일 영국에서 열린 합동 해군 행사 컨퍼런스에서 호주는 호위함 설계와 관련하여 함대에 함정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기존 설계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모함과 동일한 호주 호위함은 이집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을 위해 건조된 것으로, 일부 무기, 센서 및 시스템은 원래 고객이 선택한 것으로 호주 해군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잠재적인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호주 해군이 함정 전체에 사용하는 사브의 9LV 전투 관리 시스템은 해당 함정에 통합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호주산 CEA 테크놀로지스 레이더도 제외된다.

호주는 새로운 프리깃의 인수 과정을 ‘위험이 아닌 기회’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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