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 컨소시엄, FCAS 프로그램 위한 AI 인프라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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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 컨소시엄, FCAS 프로그램 위한 AI 인프라 첫 출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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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투기 시스템(FCAS). 사진: 에어버스

독일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미래 전투기 시스템(Future Combat Air System, FCAS) 프로그램을 위한 AI 인프라 첫 버전을 공개했다.

독일 무기조달청으로부터 계약을 따낸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 이정표에 도달했다.

컨소시엄에는 헬싱(Helsing), IBM 독일법인, 로데슈바르츠 자회사인 쇤호퍼 세일즈 앤 엔지니어링(Schonhofer Sales and Engineering)이 참여하고 있다. 

쇤호퍼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인프라는 "군사 부문에서 조직 간 협업적 AI 워크플로를 가능케 하는" 최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인 이 플랫폼은 표준화된 절차와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아키텍처를 보장하며, 개방형 구조와 투명한 배포 방식 덕분에 다양한 기능을 원활히 통합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보안과 사용자 주권도 확보했다.

한편 FCAS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참여하는 유럽의 차세대 항공기 프로젝트로, 최신 항전장비와 무장, 연계 무인기 등을 갖춘 6세대 전투기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AI는 센서 데이터 분석, 임무 계획, 무기 운용 등 정밀도와 속도, 효율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임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쇤호퍼의 프랭크 슈루데 총괄 이사는 "AI 활용은 FCAS의 제공권 확보에 결정적일 것"이라며 "AI는 센서 데이터 평가, 임무 계획, 무기 사용 등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2차 출시는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추가 기능 구성요소와 높은 민감도 환경에서의 표준화된 협업 AI 워크플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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