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메탈-QUS, 글라디우스 2.0용 생체정보 추적 솔루션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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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메탈-QUS, 글라디우스 2.0용 생체정보 추적 솔루션 공동개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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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우스 2.0 병사체계. 이미지: 라인메탈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호주의 QUS 바디 커넥티드(QUS Body Connected)社와 손잡고 차세대 병사체계(Soldier system) '글라디우스 2.0'에 통합될 생체정보 추적 도구를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병사 개개인 및 부대 전체의 신체 상태를 지휘관에게 전송해 핵심 전술 의사결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글라디우스 2.0은 심박수, 호흡률 등을 측정하는 기존 신체 센서와 체온계 등 외부 센서를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다.

특히 모듈식 병사체계와의 통합성을 고려해 섬유 기반 센서가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QUS의 한네스 슈타이너 CEO는 "우리는 라인메탈의 전장관리시스템에 완벽히 통합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병사들의 생체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전투력 제고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인메탈 AG의 티모 하스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스포츠에서 활용 중인 생체모니터링 기술이 병사들의 전투준비태세 최적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QUS 솔루션은 당사 모듈식 병사체계에 새로운 구성요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은 상부 지휘층의 전술 판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첨단 생체추적 기술 도입으로 전장에서 병사 개개인의 신체적 한계를 실시간 진단하고 부대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병사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 민감한 쟁점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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