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우즈벡 항공정비기업 SE CHARZ社와 항공정비 협력 MOU 체결
상태바
KAI, 우즈벡 항공정비기업 SE CHARZ社와 항공정비 협력 MOU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6.19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6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SE CHARZ(Chirchik Aviation Repair Plant)社와 항공정비 역량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강구영 KAI 사장, 일곱번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바둘라예프 만수르 가포로비치(Ibodullayev Mansur Gapporovich) 우즈베키스탄 방위산업청장)(사진:KAI)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강구영 KAI 사장, 일곱번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른쪽에서 세번째 이바둘라예프 만수르 가포로비치(Ibodullayev Mansur Gapporovich) 우즈베키스탄 방위산업청장)(사진:KAI)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KAI는 이번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SE CHARZ는 우즈베키스탄 방위산업청 산하 국영업체로 Mi-8, Mi-17, Mi-24 헬리콥터와 Su-25, Yak-52, An-2 항공기 등 다양한 기종의 항공 장비를 정비하고 현대화하는 항공정비 전문기업이다.

한-우즈벡 MOU 체결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KAI 강구영 사장과 SE CHARZ 마마라술로브 라브샨 루스타모비치(Mamarasulov Ravshan Rustamovich) 사장 등 양국 기관과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AI와 SE CHARZ는 우즈베키스탄 내 항공정비 역량향상을 위해 상호 교류와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항공기 수요에 대해 잠재시장을 발굴하는 등 관련 분야를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협력 분야와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아시아에 항공정비 거점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에 국산항공기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가 지금까지 다양한 고정익·회전익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과 후속 지원을 수행한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목을 받아 기쁘다”며 “SE CHARZ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로 수출시장을 확대하여 K-방산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90년대 초 소련 해체와 함께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MiG-29, SU-25 등 주로 러시아제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군 현대화를 위해 도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러-우 전쟁 발발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항공기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