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산 호국공원은 2017년 12월 개화산전투전사자 추모사업회,서울지방보훈청,육군 제1보병사단 전진부대, 서울시 강서구가 새롭게 단장을 했다.
개화산전투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무력남침인한 공세에 밀린 육군 제1사단 11, 12, 13연대 소속 장병 1,100여명이 김포지구로 후퇴하여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화산에 최후의 방어진을 치고 아군으로 위장한 적의 대병력을 맞아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본부와 통신이 두절되고 탄약과 보급이 끊긴 채 북한군의 수와 화력에 밀려 부대원 전원이 개화산 골짜기에서 장렬히 산화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94년 개화산에 위령비를 건립하였다.
4.7m 높이의 위령비는 팔각형 비석 받침이 가지런히 모은 두 손 모양과 연꽃을 형상화한 비석 위에 올려진 형태이다.
위령비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1,100여 명의 전사자 이름이, 우측에는 참전유공자와 무공수훈자, 생존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매년 6월 28일 이곳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는 예정일인 6월 28일이 아닌 6월 12일에 위령제를 지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서 15~20분 거리에 있는 개화산호국공원안에 호국충혼위령비가 건립되어 있다.
개화산호국공원은 미타사 관리하고 있으며, 해마다 6월에 호국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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