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육군, 딜레어 장거리 정찰드론 도입…포병부대 전력 강화
상태바
프랑스 육군, 딜레어 장거리 정찰드론 도입…포병부대 전력 강화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26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T46 드론. 사진: 딜레어

프랑스 육군이 포병부대의 정찰 능력 향상을 위해 자국 무인기 제조사 딜레어(Delair)의 DT46 장거리 정찰드론을 도입한다.

파리 유로사토리 2024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 드론은 영공 감시와 위협 조기 탐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드론 정찰로 공격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부대 재배치나 엄폐를 가능케 함으로써 포병 부대의 생존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DT46은 최근 전술평가 단계를 마무리하고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과 회복탄력성을 가늠하기 위한 추가 시험평가에 들어간 상태다.

프랑스 육군에 인도될 정확한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DT46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운용이 용이하다. 영하 15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다양한 기상조건 하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분 내 신속 배치가 가능하며 고정익 모드에서 6시간, 수직이착륙 모드로는 3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을 자랑한다. 

최대 25kg의 탑재중량과 100km에 달하는 비행반경을 갖춘 DT46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감시정찰 목적으로 운용된 바 있는 첨단 광학포드가 장착돼 있다.

이 드론이 실전 배치되면 프랑스 육군 포병부대의 작전반경이 대폭 확장되고, 시야 밖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