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육상 시스템 방위 기업인 PT PINDAD가 더 가벼운 버전의 하리마우(타이거) 전차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유로사토리 2024 행사에서 이 회사는 벨기에의 존 코커릴 디펜스(JCD)와의 장기 협력도 공개했다.
PINDAD와 터키 FNSS의 협력으로 탄생한 하리마우 전차는 JCD의 C3105 포탑이 장착된 18대가 생산되었으며 10대는 인도네시아 육군(TNI AD)에 인도되었습니다. 90mm 전자포를 탑재한 벨기에 회사의 포탑은 PINDAD의 바닥(Rhino) 6×6 소방지원차량(FSV)에도 설치되었으며, 이 중 14대가 생산되어 TNI AD에 납품되었다.
최근 발표된 JCD와의 협력에는 인도네시아 회사가 자체 포탑 버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ToT) 및 지원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PINDAD는 JCD가 하리마우 전차의 경량화 버전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C-130H/J 허큘리스 항공기를 통한 항공 수송용 20톤 버전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측하지만, 하리마우 탱크의 일반적인 무게가 30~35톤이기 때문에 상당한 재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개발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잠재적인 비용 초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105mm 고압포 대신 20~40mm 구경의 자동포가 장착된 장갑전차(AFV) 버전을 개발 및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더 높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양은 향후 몇 달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