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육군에 패트리어트 어드밴스드 케퍼빌리티-3(PAC-3) 미사일을 공급하는 52억 달러(약 6조9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는 계약에 포함된 정확한 미사일 수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록히드마틴의 미국 내 12개 주 시설에서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납품은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0월 아칸소주에 새 공장을 열고 연간 PAC-3 미사일 생산량을 500기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AC-3는 미 육군의 주력 방공미사일체계인 패트리어트의 최신형으로, 전술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최신예 항공기 등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췄다.
PAC-3는 기존 패트리어트에 비해 사실상 전면 재설계된 모델로, 표적에 직접 타격해 파괴하는 새로운 요격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보잉의 Ka-밴드(Ka-band) 밀리미터파 탐색기를 장착해 정밀 표적 탐지, 식별, 추적, 교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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