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방부, 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 규모와 일정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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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방부, 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 규모와 일정을 밝혀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5.0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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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CSG21) 동북아 방문 계획

지난 4월 26일 영국 항모타격단의 지구촌 첫 항해에 인도, 일본, 한국,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영국국방부의 벤 월러스 국방장관이 발표하였다.

월러스 국방장관은 새로운 항공모함인 HMS 퀸 엘리자베스 호가 이끄는 영국 항모타격단의 대규모 규모를 의회에 제출하였다.

26,000해리에 이르는 28주간의 순항 배치에 대해, 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향해 기울이는 일환으로 싱가포르, 한국, 일본, 인도와 우호관계를 높일 것이다. 항모타격단은 40개 이상의 국가를 순항훈련중 거치며 70개 이상의 해상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

5월에 출발할 퀸엘리자베스항모타격단의 기함 퀸엘리자베스 항모 (사진: Royal Navy)
5월에 출발할 퀸엘리자베스항모타격단의 기함 퀸엘리자베스 항모 (사진: Royal Navy)

국방부 장관 벤 월리스는 "우리의 캐리어 스트라이크 그룹이 5월에 출항할 때, 우리의 영향력을 예측하고, 우리의 힘을 알리고, 우리의 친구들과 함께하며, 오늘,내일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여 글로벌한 영국의 깃발을 휘날릴 것입니다."
"6개월 이상 동안 영국이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21세기의 국제 시스템을 형성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헌신적인 남녀들을 전 국민이 자랑스러워 합니다." 라고 밝혔다.

영국해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상함인 HMS 퀸 엘리자베스호가 5월에 항모타격단(CSG21)의 주력함으로서 출항한다. 45형 구축함(데어링급), 디펜더와 다이아몬드, 23형 호위함(듀크급) 켄트와 리치몬드, 그리고 Royal Fleet Assistant의 보급함 포트 빅토리아와 타이드스프링이 합류할 것이다.

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의 호위전단 45형구축함(데어링급) HMS 디펜더 (사진:Royal Navy)
퀸엘리자베스 항모타격단의 호위전단 45형구축함(데어링급) HMS 디펜더 (사진:Royal Navy)

수면 아래 깊숙한 곳에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영국 해군의 아스튜드급 원잠이 호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갑판에는 최첨단 F-35B 라이트닝 II 8대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4대, 멀린 Mk2 해상작전헬기 7대, 멀린 Mk4 특수전 헬기 3대 등 영국 단일 태스크 그룹에 배정된 헬기도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투입된다.

그리고 왕립 해병대 특임대 일행이 승선한다.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과 네덜란드  호위함, 미 해병대 F-35B 전투기 대대도 참여한다.

23형호위함(듀크급) 켄트(사진: Royal Navy)
23형호위함(듀크급) 켄트(사진: Royal Navy)

인도-태평양에서의 파트너십

CSG21은 북대서양에서 인도-태평양에 이르는 진정한 세계적 배치가 될 것입니다.

의회에서, 국방장관은 공유 번영과 지역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깊이 관여하려는 영국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외교, 국방, 안보 및 개발 정책에 대한 통합 검토 정책의 목표이다.

다가오는 배치는 영국이 지역 방어와 안보 주둔을 더욱 지속할 것을 약속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이미 깊은 방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캐리어 스트라이크 그룹' 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영국 5국방위협정 50주년을 맞아 '베르사마 리마 연습'에 참가한다.

싱가포르, 한국, 일본, 인도에서의 훈련은 우리의 안보 관계 강화, 정치적 유대 강화, 영국의 수출과 국제 무역 어젠다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엘리자베스 항모에 배속될 와일드캣으로 구성된 815 비행대대 (사진: Royal Navy)
엘리자베스 항모에 배속될 와일드캣으로 구성된 815 비행대대 (사진: Royal Navy)

연합국 및 파트너와 함께 항해

항공모함 배치는 NATO 동맹국 및 기타 글로벌 연합국과의 통합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선두에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있다. 그룹의 일원으로서 항해를 하고 방공망와 대잠수함 능력을 제공하는 것은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더 술리반스가 될 것이다.

미해병대 F-35B 라이트닝 II 10대가 영국 비행대대과 함께 비행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해군의 호위함 HNLMS 에버센이 합류한다.

지중해에서, 또 다른 나토 동맹 프랑스의  항공모함 찰스 드골이 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항해한다.

그 외 호주, 캐나다, 덴마크, 그리스, 이스라엘, 인도,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오만, 대한민국, 터키, UAE의 항공 및 해상 병력이 항모타격단과 함께 훈련할 것이다.

이 항모타격단은 40개 이상의 국가를 방문하며 70개 이상의 방문, 항공 훈련 및 작전을 수행한다.

NATO 주도

영국 항모타격단은 연합전력에서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는 NATO 최초의 5세대 항모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SG21은 변함없는 방어훈련 등 NATO 훈련에 참가하고 흑해 해상보안 작전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은 일본과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전력투사에 대한 합동훈련과 대한민국 해군과 경항모건조 등에 대한 논의를 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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