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다쏘 에비에이션과 협약 체결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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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다쏘 에비에이션과 협약 체결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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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과 다쏘 에비에이션은 6월 20일(현지시각) 파리 에어쇼에서 양사 간 장기 파트너십에 이어 주요 국방 프로그램에 클라우드 상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주권, 그리고 협업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발표했다.

다쏘 에비에이션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상에서 활용해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유럽의 안보와 국방에 자주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 Future Combat Air System) 산업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다.

해당 클라우드는 다쏘 에비에이션의 기존 환경 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 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자격을 획득한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아웃스케일(OUTSCALE)을 통해 운영된다.

프랑스, 독일의 FCAS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해서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사진:다쏘 에비이이션)
프랑스, 독일의 FCAS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해서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사진:다쏘 에비이이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다쏘 에비에이션과 파트너들이 고도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환경에서 더욱 신속하게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용 소버린 국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 설계, 시뮬레이션 및 기타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에릭 트라피에(Eric Trappier) 다쏘 에비에이션 회장 겸 CEO는 “프랑스와 유럽은 최상의 기능을 갖춘 공동 국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버린 클라우드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이미 유럽 외부에서는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시행되고 있으며, 경쟁에서 뒤쳐지기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쏘 에비에이션은 산업 설계자이자 주권 기술, 프랑스 및 다국적 협력에서 주요 군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계약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통한 산업 제품 개발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 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사이버 규정에 적합하고 클라우드에 맞춰 진화하는 최초의 협업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6세대 전투기 컨셉 FCAS(사진:AirBus)
6세대 전투기 컨셉 FCAS(사진:AirBus)

다쏘시스템은 다쏘에비에이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해당 인프라를 다쏘 에비에이션의 모든 신규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원활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관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다쏘시스템 회장 겸 CEO는 "현대 사회는 시민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국방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고도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 혁신자들은 개발의 모든 단계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생태계의 기존 협업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쏘 시스템과 다쏘 에비에이션의 파트너십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범을 위한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쏘 시스템은 정부와 기업을 위한 전략적 소버린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국방 분야 수준의 보안성을 의료 및 공공 서비스와 같은 다른 산업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쏘 에비에이션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가진 ‘위닝컨셉(Winning Concept)’, ‘프로그램 엑설런스(Program Excellence)’, ‘코-티자인투타겟(Co-Design to Target)’,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등의 산업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복잡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개발을 단순화하고 효율화해 예산, 일정,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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