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페가수스 23 항공 원정부대 한국에서 48시간 체류하며 상호운용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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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페가수스 23 항공 원정부대 한국에서 48시간 체류하며 상호운용성 입증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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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우주군은 7월 24~26일까지 한국공군 김해기지에서 A330MRTT 공중급유기의 장비호환으로 신속한 수리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2023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PEGASE 23 원정 프랑스 항공우주군 장병들은 일본으로 비행하기 전 한국에 잠시 들렀다.

한국 기착은 PEGASE 23의 3단계 시작을 알렸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는 2023년 7월 30일에서 8월 3일 사이로 예정된 전투기와 조종사들이 프랑스로 돌아가기 전 부가가치가 높은 중간 기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7월 24일, 괌의 아메리칸 앤더슨 기지에 주둔하던 분대는 세 개로 나뉘었다. 

A330 페닉스 MRTT, 라팔 B, F-15K를 앞세운 한국과 프랑스 공군 조종사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랑스항공우주군)
A330 피닉스 MRTT를 배경으로 라팔B, F-15K를 전시한 한국과 프랑스 공군 조종사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랑스항공우주군)

두 대의 라팔 전투기, A400M, A330 MRTT 피닉스는 뉴칼레도니아로 떠났고, 같은 기종은 한국으로 날아갔으며, 다른 기종은 인도네시아에 착륙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태평양의 세 지점에서 동시에 PEGASE 23 임무가 재편되었다.

정오 무렵, 네 대의 프랑스 항공기가 괌에서 이륙했다.

이들은 연합 및 합동 훈련의 일환으로 6월 28일부터 괌에 주둔하고 있었다.

4시간 후, 항공기는 한국 김해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프랑스 공군 장병들은 프랑스 공군에서도 익숙한 항공기인 C-130, CN-225, KC-330 MRTT 시그너스 등으로 구성된 제5공중기동비행대대 내에 숙소를 잡았다. 

한국공군 의료진과 프랑스 항공우주군 의료진이 A330MRTT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사진:프랑스항공우주군)
한국공군 의료진과 프랑스 항공우주군 의료진이 A330MRTT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사진:프랑스항공우주군)

훈련 책임자인 프랑크 대령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 오늘 우리는 공통 장비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다.

이튿날 오전에는 프랑스와 한국 양국을 위한 지상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측에서는 A330 MRTT 피닉스에 탑재된 모페 모듈과 A400M 및 라팔의 페이로드 베이를, 한국 측에서는 같은 주기장 주기된 C-130J와 F-15K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오후에는 프랑스와 한국 승무원들이 합동 비행을 할 수 있었다.

김해공항에서 A330MRTT를 뒤로 하고 라팔B 전투기 2대가 택싱을 하고 있다.(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김해공항에서 A330MRTT를 뒤로 하고 라팔B 전투기 2대가 택싱을 하고 있다.(사진;프랑스 항공우주군)

라팔과 F-15K, A330 MRTT 피닉스, KF-16이 착륙하는 순간 A330 MRTT 피닉스 정비사들은 엔진 블레이드 중 하나에 충격이 가해진 것을 발견했다. 

같은 기종에서 작업하는 데 익숙한 한국 정비사들은 재빨리 대응했다.

한국 정비사들은 특수 균열 탐지 장비를 이용해 항공기를 비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특히 예비 부품을 제공한 덕분에 몇 시간 후 A330MRTT 피닉스는 일본으로 다시 이륙할 준비가 되었다.

지역 파트너와의 양자 간 훈련의 관련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구체적인 교차 정비 사례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에서 유지보수 측면에서의 상호 운용성은 신속한 대응이 핵심 과제임이 입증되고 있다.

7월 25일은 프랑스가 자원 대대를 파병한 한국전쟁 종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다.

공군 장병들은 부산 유엔묘지에서 6-25전쟁 당시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유엔군 대대에서 헌신적으로 복무한 장병들을 추모했다.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한국 F-15K 전투기와 나란히 퍼레이드를 펼치며 우정의 비행을 펼쳤고, 한국 F-15K 조종사와 프랑스 조종사가 라팔에 탑승해 함께 비행했다.

KC-330 시그너스와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운용하는 A330MRTT 피닉스는 같은 기종으로 상호호환성을 입증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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