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1 자주포 18문이 폴란드에 도착해서 점검 후 폴란드군에 인계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12월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한국에서 주문한 K9A1 자주포 18문을 실은 선박이 그디니아항에 입항했다"며 "폴란드는 총 66문의 K9 자주포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비청은 "24년에는 폴란드 포병에게 인도될 수십 대의 K9 자주포가 더 추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차 도착분으로 폴란드에 인도된 K9 자주포는 1차 수출계약을 맺은 212문 중 66문의 배송이 완료된다.
한화는 이미 폴란드에 K9A1 자주포의 초도물량 48문을 인도했다.
K9A1 자주포 24문의 첫 번째 배치는 22년 12월 12일 폴란드 수바우키(Suwałki)주 벵고제보(Węgorzewo)의 제11 마수리아 포병 연대에 배치됐다.
1차분 24문의 K9A1 자주포는 폴란드의 긴급 요청에 따라 22년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출하됐다.
2차분 12문은 2023년 2월 폴란드 제14 기갑사단에 배치됐다.
이어 3차분 12문은 폴란드 제1 마수리아 포병 여단에 배치됐다.
212문의 K9A1에 이어서 2번째 계약으로 K9PL 152대 계약을 맺었다.
K9PL 152대 계약을 맺은 다음날 HSW가 152대의 크랩자주포 생산계약을 맺었다.
자국산이라도 한화에로스페이스의 생산 속도 및 부품 조달이 원활하냐가 문제인 크랩자주포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