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니아, 국산 맨패드 신궁 54기 계약 체결
상태바
루미니아, 국산 맨패드 신궁 54기 계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11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2 흑표전차도 유력

루마니아가 한국산 맨패드  '신궁'(Chiron) 54기를 도입한다.

2023년 12월 1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LIG넥스원과 9,000만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루마니아 매체들은 LIG 넥스원이 여러가지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면서 부정적으로 보도했으나,

루마니아가 제시한 입찰에 적합한 업체는 LIG넥스원 뿐이었다.

신궁 지대공미사일. 현재는 기존의 미스트랄 미사일을 거의 대체하였다. (사진:디펜스투데이)
신궁 지대공미사일. 현재는 기존의 미스트랄 미사일을 거의 대체했다. (사진:디펜스투데이)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전투기와 지원기, 소형 헬기를 격추시키는 단거리 지대공로 최대 사거리는 7㎞다.

신궁은 발사대, 피아식별기, 주·야간 조준기로 구성되며, 2인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이다.

신궁은 직접 요격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접 신관이 장착돼 있어 목표물이 반경 1.5m이내로 접근하면 자동 폭발해 그 파편으로 목표물을 격추한다.

루마니아가 도입할 신궁 54기는 모두 국내에서 제작된 뒤 루마니아로 수출된다.

도입단가가 변동이 없을 경우, 루마니아는 신궁을 추가로 구매한다.

루마니아는 프랑스 MBDA만 휴대용 대공 미사일 구매 입찰에 참여하자 조건이 안맞자 입찰을 취소한 뒤

LIG넥스원과 다국적기업 탈레스(Thales UK)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으로 54대를 도입하는 루마니아 자주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으로 54대를 도입하는 루마니아 자주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유럽업체들은 전부 고가의 장비 및 유지비용을 제시해서 국방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급한 루마니아는 한국산 맨패드 신궁을 선택했다.

LIG넥스원은 2023년 2월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기업인 '롬암'(ROMARM)과 대공미사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어, 루마니아 유도무기 사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루마니아 정부는 LIG넥스원과 무기 및 장비에 대한 협의 지속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정부와 LIG넥스원 간 신궁 수출 계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지에서 루마니아 경제차관 및 병기총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국산 K9A1 자주포의 수출사업을 논의했다.

K2전차는 늦은 납기와 높은단가의 독일제 레오파드2A7/8대안으로 폴란드 도입을 보고, 저울질 하는 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K2전차는 늦은 납기와 높은단가의 독일제 레오파드2A7/8대안으로 폴란드 도입을 보고, 저울질 하는 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은 1조원 규모로 알려진 루마니아의 신형 자주포 도입사업에 입찰해 독일, 튀르키예의 무기체계들과 경쟁 중이다.

루마니아는 차륜형 자주포가 장병보호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서 장갑을 갖춘 자주포를 대상으로 54대의 자주포를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8대가 1개 대대로 구성하는 3개대대 자주포 대대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K-9A1 자주포는 가격 대비 성능 뿐만아니라, 수출계약을 맺은 폴란드에 차질 없이 K9A1을 인도해 가격도 비싸고, 유지비용도 비싸고, 납기도 늦은 PzH2000은 2순위 K9A1의 복제품인 푸르트나 155는 3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독일의 레오파드A27/8의 늦은 납기와 높은 가격으로 현대로템의 K2 전차를 고려하는 것으로 폴란드와 같은 전차로 규모의 경제로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도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나토의 최전방으로 자주포와 전차의 현대화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