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월 29일(월),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거행했다.
공군은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굳건한 영공방위 대비태세 유지에 기여한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적의 도발의지를 억제하고, 美 공군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연합연습, 美 전략자산 전개 하 연합공중훈련,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쌍매훈련 등 다양한 연합 연습과 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주변국 군용기의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시 조건반사적 전술조치를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했을뿐 아니라, 2023 통합화력격멸훈련,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서울 ADEX 2023등 주요 국가급 행사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대내·외에 공군의 위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항공우주작전본부장 강근신 준장(진)(49세)은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우리 군 항공우주작전의 핵심이자 한미동맹의 심장이라며”며,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유사시 적의 싸울 의지와 능력을 분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서는 고고도 정찰용무인항공기 RQ-4B 운용 예산 절감에 기여한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무인항공기체계과가 선정됐다.
무인항공기체계과는 고고도 정찰용무인항공기 RQ-4B의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공기 부품을 적시에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미측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를 충실히 조사·반영하여 구매 품목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1200억여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무인항공기체계과장 정승우 중령(50세)은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정보감시정찰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보감시정찰을 공백없이 지원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최신 IT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공군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소속 김현철 중령(47세)이 선정됐다.
지능정보체계관리단 AI신기술체계개발대장인 김 중령은 전군 최초로 국방망 기반 공군 생성형 AI(GPT)를 구축하고, AI 자동번역체계, 검찰 사건처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적용했다. 또한, 병력감소를 대비하여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사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시효성 윤활유 자산관리, 간부 필수교육 이수처리 등 20여 개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장병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타군과 외부기관에도 기술자문을 제공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 중령은 특히 지난해 11월「2023 대한민국 IT 서비스 혁신대상」개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군의 위상을 높이는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김 중령은 “많은 공군인을 대표해 이러한 영예를 안겨 준 공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군이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작전지원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