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E-7A 조기경보통제기 개량내용에 대한 가격협상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2월 6일(현지시각) 미공군 고위 담당 관리들이 밝혔다.
프랭크 켄달 미공군장관은 항공우주군협회 항공전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보잉사와 가격 합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 그들과 협상 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공군은 노후화된 E-3 Sentry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기를 대체하기 위해 2032 년까지 보잉에서 26 대의 E-7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 계약은 2023년 2월 보잉사에 12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 제작작업을 준비중이었다.
조기경보기는 먼저 2027년에 첫 번째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신속 프로토 타입 E-7을 먼저 구입하고
2025년에 나머지 조기경보기에 대한 생산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다.
호주는 웨지테일(Wedgetail)이라고 부르는 E-7을 띄우고 있으며 보잉사도 영국 등 다른 나라를 위해 이 조기경보기를 만들고 있다.
미공군의 E-7 버전은 미국의 위성 통신, 군사 GPS 및 사이버 보안 및 프로그램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정 된 디자인을 갖게된다.
보잉은 미국의 위성 통신, 군사 GPS 및 사이버 보안 및 프로그램 보호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공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공군의 인수, 기술 및 물류 담당 차관보 인 앤드류 헌터 (Andrew Hunter)는 E-7의 첫 번째 신속 프로토 타입 조기경보통제기 2 대에 대한 끈질긴 가격협상중이라고 밝혔다.
헌터 차관보는 미공군이 지정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비반복 엔지니어링의 양과 수준이 예상치 못한 수준이었으며, 이는 영국이 현재 보잉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었고, 미공군이 보잉사의 제안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떤 요소가 필수적인지, 어떤 요소가 불필요하거나 연기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터 차관보는 이 협상은 이 같은 이견들이 많이 좁혔졌다고 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공군은 가격 협상이 더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보잉사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하면서 특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미공군과 보잉사가 이러한 도전을 끈질기게 해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미공군은 보잉과 예전에도 몇몇 계약을 맺었는데, 보잉은 입찰할 때 핵심 정보가 부족하며, 열심히 제안서도 작성하지 않고 입찰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제안서를 작성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임무의 전체 범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와 불만을 갖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