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군비청, 크랩자주포 152대 양산 본계약 체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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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군비청, 크랩자주포 152대 양산 본계약 체결 연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3.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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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8일, 폴란드 군비청은 크랩 자주포 152문에 대한 기본 계약을 PGZ 및 HSW 와 체결했다.

본계약은 두 단계로 나누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1 단계에서는 4개 대대(관련 장비 포함 96문)를 조달하고, 2 단계에서는 2개 대대를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었다.

계약에는 크랩의 현대화를 위한 근거를 제공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폴란드 육군용 155mm 크랩자주포(사진:twitter)
폴란드 육군용 155mm 크랩자주포(사진:twitter)

기본 계약 체결 당시에는 2월 28일까지 첫 번째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펜스24 폴란드는 본 계약일은 연기되었고, HSW에서 보내지 않았다고 군비청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해진 기한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것이엇다.

폴란드 육군은 현재 2016년에 체결된 계약에 따른 크랩 자주포 42문과 2022년에 체결된 계약에 따른 48문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랩 공급 계약 체결 후 후타 스탈로와 볼라가 요청한 부속서 체결로 인해 42문 자주포의 납품 시기가 2022~2024년에서 2025~2027년으로 변경되었다.

2022년 9월에 체결된 폴란드 군에 크랩 공급 계약도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PGZ 측에서 크랩 자주포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납품을 가속화 할 가능성에 대한 선언이 있다.

이에 대해 군비청은 이 문제에 대한 협상을 준비하겠다고 결정했다. 또한 크랩의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152대의 크랩에 대한 기본 계약도 체결되었다.

군비청은 크랩 자주포의 대부분을 우크라이나로 이전하고 신형 자주포 계약 체결 및 폴란드 육군의 포병 부대 확장과 관련하여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12문과 152문, 탄약과 군수 및 훈련 패키지와 함께 K9A1 및 K9PL 곡사포에 대한 두 건의 집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이 중 66대가 인도되었다.

K9PL보다도 3배의 가격을 갖고도 짜깁기에 실패한 크랩 자주포를 믿지 않는 폴란드 군비청의 고민이 이번 계약 불발건에 담겨 있다.

[디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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