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량 계획 수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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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부,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량 계획 수립 중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4.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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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콜롬비아급 SSBN의 건조가 12~18개월 늦어지면서, 핵전력 현대화 계획 차질 심각

미국방부는 콜롬비아급 신형 잠수함의 건조,배치 지연으로 기존 탄도 미사일 잠수함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국방부 최고 우주 정책 관리가 4월 5일(현지시각) 밝혔다.

존 플럼 미국방부 우주 정책 담당 차관보는 미국방부는 핵 3축을 현대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방부는 오하이오급을 수명연장 및 개량으로 수순을 잡아가고 있다.(사진:U.S.NAVY)
미국방부는 오하이오급을 수명연장 및 개량으로 수순을 잡아가고 있다.(사진:U.S.NAVY)

그러나 첫 번째 컬럼비아급 잠수함의 건조가 예정보다 1년 이상 늦어지고 센티널 ICBM의 첫 비행이 2년 지연되면서 국방부는 구형 오하이오급 잠수함과 미니트맨 III ICBM을 예상보다 오랫동안 유지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플럼 우주 정책 담당 차관보는 어떤 구체적인 옵션이 고려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5월 초에 우주 정책 직을 떠날 예정인 플럼은 미 공군이 차세대 대체품을 구매하기 전에 검토했던 미니트맨 III 프로그램의 수명 연장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방부는 현재 프로그램 비용이 37% 인상된 후 미공군의 센티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인증해야 하는 넌 맥커디 위반이 발생했다. 

콜롬비아급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일렉트릭 보트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가 공동으로 건조하는 하면서도 완성이 12~18개월 지연되고 있다.퇴역을 예정했던 오하이오급 원잠의 수명연장과 현대화 개량으로 핵준비태세를 해야 할 상황이다.(사진:U.S.NAVY)
콜롬비아급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일렉트릭 보트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가 공동으로 건조하는 하면서도 완성이 12~18개월 지연되고 있다. 퇴역을 예정했던 오하이오급 원잠의 수명연장과 현대화 개량으로 핵준비태세를 해야 할 상황이다.(사진:U.S.NAVY)

노스롭 그루먼은 2020년에 센티널 계약을 수주했으며, 정부의 초기 비용 추정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고

센티널 계획이 진행되면서 복잡한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달 초에 공개된 미해군 검토에 따르면 체계적인 산업 기반 문제로 인해 해군의 선박 건조 노력이 계속 지연되고 있으며, 가장 큰 우선순위인 제너럴 다이나믹스 일렉트릭 보트(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가 공동으로 건조하는 콜롬비아급도 12개월에서 16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롭이 제작하는 B-21 폭격기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노스롭이 공군과의 고정 가격 계약 조건으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초기 생산에  10억 달러의 재정적 손실이 발생했지만 일정이 거의 준수된 유일한 핵 현대화 프로그램이 되었다.

2023년 10월 보고서에서 미국 핵 태세에 관한 의회 위원회는 국방부의 핵 현대화 전략이 새로운 플랫폼이 운용되는 동시에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는 일정에 따라 구축되어 있다고 했다.

위원회는 현대화 지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오하이오급 잠수함에 대한 업그레이드 자금을 지원하여 현재 퇴역 일정 이후에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거나 미니트맨 III 전력 구조의 노후화에 따라 기존 핵탄두를 운용 중인 핵 플랫폼에 연장하는 등 몇 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콜롬비아급의 건조 지연으로 오하이오급을 개량하는 계획과 미니트맨 III 미사일은 센티넬의 가격폭등으로 수명연장 사업이 진행될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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