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연합·합동 폭발물처리 세미나 및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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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연합·합동 폭발물처리 세미나 및 훈련 실시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4.05.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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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5월 21일(화)부터 22일(수)까지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에서 폭발물처리(EOD : Explosive Ordinance Disposal) 능력에 대한 상호 기술교류와 연합·합동성 강화,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발전을 목적으로 ’24년 합동 폭발물처리 세미나 및 훈련을 실시했다.
  

미7공군 군수처 슈먼 원사가 EOD(폭발물처리) 전략개념에 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미7공군 군수처 슈먼 원사가 EOD(폭발물처리) 전략개념에 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이번 세미나 및 훈련에는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및 해병대, 美7공군, 대통령경호처, 경찰청 등에서 폭발물처리 관계관 18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서문수철 경감이 대테러 폭발실험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서문수철 경감이 대테러 폭발실험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1일차에 실시한 세미나에는 7개 부대와 유관기관이 참가했으며, △ EOD 통합교육 발전 방향 △러시아-우크라이나 EOD 분야 전쟁교훈 △ 화학불발탄 처리훈련 결과 및 발전방안 △ 전시 연합 폭발물처리 작전 보장을 위한 절차 표준화 및 평시 훈련 중요성 △ 국내에서 발생가능한 폭발물 테러 위험성 소개 △ 폭발 후 현장조사팀 소개 및 역대 실험결과 소개 △ 민간 EOD 자원 효율적인 활용 방안이 발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군 및 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한 발표와 토의를 통해 폭발물 처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찾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공군팀이 적의 전술탄도탄 불발탄을 '활주로 불발탄 원격 처리장비(ARTS)'를 활용하여 인양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공군팀이 적의 전술탄도탄 불발탄을 '활주로 불발탄 원격 처리장비(ARTS)'를 활용하여 인양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2일차에 실시한 합동 폭발물처리 훈련에서는 전·평시 각 군에서 발생 가능한 지상, 해상, 비행장의 폭발물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해병대팀이 EOD(폭발물처리) 로봇을 활용하여 폭발물로 식별된 물체를 무력화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해병대팀이 EOD(폭발물처리) 로봇을 활용하여 폭발물로 식별된 물체를 무력화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폭발물처리 4개팀이 참가하였으며, 비행장 활주로에 대형 화학불발탄(敵 전술탄도탄) 처리, 통로개척간 의심물체 급조폭발물 탐색·처리 및 부상자 처치, 상륙 작전간 敵 부유기뢰 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EOD 로봇, 활주로 불발탄 원격 처리장비(ARTS : All-purpose Remote Transport System)등을 활용하여 폭발물 처리 분야에서 유무인 복합 전력 운용을 시현하기도 했다. 

육군팀이 폭발물에 의한 부상자를 구조 및 응급처치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육군팀이 폭발물에 의한 부상자를 구조 및 응급처치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이번 합동 폭발물처리 세미나 및 훈련을 주최한 합동참모본부 군수부장(해군준장 전용규)은 ”우리군은 미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물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실전과 같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및 통합방위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발물처리반은 평시 대테러작전지원과 연간 약 2,000여회의 불발탄 회수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시 한반도 전구 주요작전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해군팀이 수중 적 부유기뢰를 처리하기 위해 해군 특수전전단(UDT) 폭발물처리 요원이 UH-60 헬기에서 강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해군팀이 수중 적 부유기뢰를 처리하기 위해 해군 특수전전단(UDT) 폭발물처리 요원이 UH-60 헬기에서 강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5월 1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후방 지역에서 대테러 등의 상황에서 폭발물 처리를 담당하는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은 해안침투뿐만 아니라 무인기, AN-2기 등을 활용한 하마스식 도시지역·중요시설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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