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5월 27-30일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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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 5월 27-30일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5.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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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5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24년 2분기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F-15K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F-15K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이하 ’공중전투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美 공군 A-10 공격기, 美 육군 MQ-1C 무인기 등 총 90여 대가 참가했다.

전투기별 무장으로

        F-35A : AIM-9X 공대공미사일, GBU-31 공대지 폭탄

        F-15K : AIM-120B/AIM-9X 공대공미사일, GBU-31/GBU-56 공대지 폭탄

        (K)F-16 : AIM-120B/AIM-9X 공대공미사일, AGM-65G 공대지,GBU-31/GBU-38/GBU-56 공대지 폭탄

        FA-50 : AGM-65G 공대지 미사일, GBU-38/KGGB 공대지 폭탄

        F-5 : KGGB 공대지 폭탄

        미공군 A-10 : GBU-38, AGM-65G 공대지 폭탄

        미육군 MQ-1C : LASER

공군 F-15K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F-15K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이번 실사격 훈련은 적 도발 상황에 대해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조종사들의 무장활용 능력과 표적 타격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성능개량 사업이 완료된 KF-16 전투기의 개선된 무장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군 KF-16U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KF-16U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KF-16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개량을 마친 기체는 KF-16U(Upgrade)로 구분되며, 기존보다 향상된 표적 탐지거리 및 동시탐지 능력, 그리고 무장능력을 갖췄다. KF-16U는 2022년 6월에 실시된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KF-16U는 AIM-9X 5세대 공대공미사일을 최초로 장착하고 사격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적외선 영상 유도 및 표적 탐지능력을 보유한 AIM-9X 공대공미사일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된 이후 처음이다.

공군 KF-16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KF-16U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한편, 훈련기간 중 미공군 A-10 공격기는 GBU-38, AGM-65G 공대지 폭탄 연달아 투하하며 압도적인 폭격능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미육군 MQ-1C는 레이저 조사하며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군 KF-16U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KF-16U 전투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제111전투비행대대 강다한 대위(32세)는 “이번 훈련을 통해 KF-16 전투기의 우수한 실무장 타격 능력을 검증하고, 전투 조종사로서 임무 역량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적이 도발해 온다면 일발필중의 명중 능력으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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