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 디펜스, 베를린 항공우주 전시회, 새 경량 원격운반체 'FEANI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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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 디펜스, 베를린 항공우주 전시회, 새 경량 원격운반체 'FEANIX' 공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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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NIX 원격 운반체 드론. 사진: 디엘 디펜스

독일 방산업체 디엘 디펜스가 베를린 항공우주 무역박람회에서 새로운 경량 원격운반체(LRC) 무인항공기 'FEANIX'를 선보였다.

FEANIX는 '미래 효과-적응형, 네트워크형, 지능형, 소모형'의 줄임말로, 무게 약 300kg, 길이 4m 미만의 소형 드론이다.  

지상이나 해상에서 발사 가능한 FEANIX는 사용자의 임무장비 요구사항에 따라 개별 구성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채택했다.

작전 시나리오에 따라 센서는 물론 살상·비살상 공격장비 등을 통합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운반 기능과 더불어 집단화, 네트워킹, 원거리 작전 능력도 갖췄다.

디엘社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몇 년간 미사일 시스템 분야의 원격운반체에 대한 자체 재원의 연구개발을 확대해 왔다"며 "FEANIX 제품을 통해 LRC의 운용 개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 접근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장기적으로 군의 능력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엘에 따르면 FEANIX는 공중 임무 중 승무원의 위험을 "상당부분 경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6세대 전투기, 유무인 복합운용, 현대화된 무기체계 등을 목표로 하는 유럽 미래 전투기 시스템(FCAS)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FCAS 시험비행은 2027년 예정돼 있으며, 2040년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도국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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