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와 동해해경청 합동 선박 승선 대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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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와 동해해경청 합동 선박 승선 대테러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8.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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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8월 19일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에서 해상테러 발생 시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합동 테러대응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훈련에는 1함대 3특전대대 대테러 요원(UDT/SEAL)과 동해해경청 특공대 대테러 요원 등 전문인력 20여 명과 여객선 1척, 고속단정(RIB) 2척이 투입됐다.

1함대 3특전대대는 합동 테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앞서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사전 전술토의를 실시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테러대응절차를 점검했다.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훈련은 동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유관부대 및 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했다.

고속단정(RIB)으로 현장에 도착한 1함대 대테러 요원과 해경특공대원은 선박등반 사다리를 이용해 피랍된 여객선에 신속히 승선했으며, 해군-해경 한팀을 이뤄 선박검색 및 테러범 제압 절차를 숙달했다.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특히, 1함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할 해역 내 운항 중인 여객선의 구조 및 시설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테러 제압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1함대-해경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 (사진: 해군1함대)

훈련에 지휘한 1함대 3특전대대장 홍동석 중령은 “실제 여객선을 이용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ㆍ해경 간 테러대응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해상테러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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