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 정찰위성 2호 4월 7일(현지 시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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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 정찰위성 2호 4월 7일(현지 시간) 발사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4.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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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과 로켓에 문제가 없는것으로 확인돠어 예정대로 SAR위성 2호기 발사

국산 군사 정찰 위성 2호가 미우주군기지인 캐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한다. 

1호 위성은 EO/IR 센서 위성이지만, 2호는 주·야간, 기상 조건에 관계업이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는 합성 개구 레이더(SAR) 위성으로, 일 4~6회 한반도 주변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1호와 마찬가지로 SAR위성인 2호는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사진:스페이스X)
1호와 마찬가지로 SAR위성인 2호는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사진:스페이스X)

4월 5일 국방부에 의하면 독자 군사 정찰 위성 2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현지 시간 4월 7일 오후 7시 17분,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 17분 미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3월 초 국내에서 케이프커내버럴로 운송된 정찰위성 2호는 구성품 조립과 점검 과정을 거쳤고, 4월 초에 최종 리허설까지 마쳤다. 발사 전날인 4월 6일(현지시각)에는 발사 준비 검토 회의와 발사장 이동 작업이 있다.

국방부는 발사 시점은 지난주 결정됐다며 기상 변동성이 존재하나, 현 시점까지의 판단으론 예정대로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호 탑재 로켓 정상 발사 44분 43초 뒤에는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된다. 위성은 궤도에 진입하고, 54분 후 해외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하게 된다. 또 발사 2시간 37분 뒤 해외 지상국과의 2차, 국내와는 발사 9시간 36분 뒤 첫 교신한다.

성공하면 태양 전지판과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 확인, 위성체 운용 모드 정상 동작 확인 등 기능확인 작업이 약 2주간 이뤄진다. 국내·해외 지상국 연계 교신도 계속 진행된다.

2호 발사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군이 낮과 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상 레이더 기반 SAR 정찰 위성을 최초로 확보함으로써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킬 체인을 강화할 수 있다.

2호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된 전자 광학·적외선(EO·IR) 방식의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된다. SAR 위성은 레이다에서 전파를 쏴 반사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상 상황과 무관하게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2호부터 5호까지는 SAR위성으로 구성되어 북한을 겹겹히 정찰하게 된다.

국방부는 SAR 영상은 픽셀 하나씩 점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구분이 어려워 판독관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구분을 위해선 육안으로 즉각 확인 가능한 EO 영상과 비교하고 영상정보를 판독하여 데이터를 쌓아가 SAR 정보분석능력 및 판독능력을 키을 수 있다.

국군의 SAR 위성은 1대가 한반도에 하루 4~6회 방문해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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