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신형 호위함 문제에 방사청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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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신형 호위함 문제에 방사청 입장 밝혀
  • 장훈 기자
  • 승인 2021.09.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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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 운용에 지장이 없고, 정상적 운용 중이라고 밝혀

SBS(9.23.)의‘해군 신형 호위함들 결함 속출...연쇄 운항 중단 우려’ 보도 관련 방위사업청의 입장을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신형 호위함인 대구함 등 3척의 함정을 해군에 인도하였으며, 5척을 추가로 건조 중에 있다. 함정 건조 및 운용 과정에서 프로펠러 계통의 극소량 누유 및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의 긁힘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함정 운용에는 지장이 없는 사항으로 정상 운용 중에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신형 호위함이 중대결함으로 속도를 낮춰서 운용하고 있다는 것, 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기름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현상황 지속 시 추진축이 망가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중대결함 이라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프로펠러 계통 누유와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은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프로펠러 계통의 누유는 방사청, 해군, 조선소, 원제작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설계개선 중으로 ’22년 상반기 내 조치 완료 예정이며,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의 긁힘 현상은 기품원 주관 원인분석 중에 있어 기술적 결함으로 판명되면 해당함정에 개선 조치 예정이다.

최근에 진수한 대구급 6번함 포항함 (사진: 해군)
최근에 진수한 대구급 6번함 포항함 (사진: 해군)

문제점을 보도한 언론 보도내용은 신형 호위함의 중대결함으로 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고, 신형 호위함에 수시로 소량의 기름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기품원 조사결과 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훼손된 것이고, 현상황 지속 시 추진축이 망가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중대결함이다.
또한 호위함 3척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초 축과 베어링을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다시 작전에 투입하고, 해군 관계자는 수리 후에도 축이 깨질 우려로 고속 기동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언급했고, 신형 호위함 8척은 동일하게 설계되어 같은 부품을 사용한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전면적인 점검 및 수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

방사청에서 밝힌 사실관계는  신형 호위함은 중대결함이 없으며, 속도를 낮춰 운항한 사실이 없으며, 추진기 프로펠러 계통에 간헐적 극소량의 누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과는 연관이 없으며, 또한 누유 현상에 대해 기품원이 추진축이 추력베어링에 긁혀 훼손된 것이라고 판단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의 긁힘 정도는 추진축이 망가질 정도의 결함은 아니며, 제작사는 현상태에서 함정의 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호위함 3척은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에 일부 긁힘 현상이 확인되어 점검을 위해 함정이 대기상태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제작사에서 원인분석 후 운용에 문제가 없음을 보증하여 임무에 복귀하였고, 현재 대구·경남·서울함은 고속기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방사청, 해군, 기품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여 원인분석 중으로 결함이 확인되면 조치를 위해 점검 및 수리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함정을 전면 수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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