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 대표단, F-16V 전투기 구매 위해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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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방 대표단, F-16V 전투기 구매 위해 방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8.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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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표단이 다음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후화된 튀르키예 공군을 위해 F-16V 전투기를 인도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터키가 그리스와의 긴장된 관계를 우려하는 미 국회 주요 의원들이 부과한 매각 조건에 앙카라가 여전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공군 F-16 전투기 (사진:twitter)
튀르키예 공군 F-16 전투기 (사진:twitter)

아카르 국방장관은 TV 연설에서 "우리는 이 조건들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는 2019년 러시아제 방공스시템 S-400 도입으로 F-35 합동공격전투기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바이든 당선 이후에 터키의 인권 기록과 확고한 외교 정책과 관련하여 워싱턴과 앙카라 사이의 관계에 1년 동안 냉각되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튀르키예를 지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별도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난 뒤 미의회가 F-16V 판매를 승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가 나토가입을 요청한 핀란드와 스웨덴에 대한 반대의사에서 지지로 바꿨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의 내정에 더 이상 간섭 않고, 정치적으로 튀르키예를 지지하기로 노선을 바꿨기 때문이다. 

앙카라는 "바이든의 접근방식은 마드리드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라고 만족해 하고 있다.

일부 미국 상원의원들은 튀르키예가 역사적인 라이벌인 그리스와의 영토 분쟁을 끝내야만 매각에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화요일 오후 늦게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분쟁 중인 지중해 동부에 최신 시추선을 보낼 예정이다.

2020년 분단된 키프로스 섬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이런 임무를 수행하면서 튀르키예와 그리스 전투함이 공해에서 서로를 강력하게 견제하다가 충돌하는 국제적 위기를 촉발시켰다.

전면전은 나토 지도자들과 유럽연합과 독일의 신속한 중재로 모면했다.

그리스는 튀르키예의 F-16V 신규구매와 개량을 견제하기 위해서 외교적으로 미상하 양원에 특사등을 보내서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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