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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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 전개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7.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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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호우피해가 크게 발생한 충청, 전라, 경상지역에 대한 복구작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 장병들도 수해복구 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육군 50사단과 미2사단/연합사단 장병들은 7월 2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이번 연합 복구작전에는 우리측 50사단 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6대, 미측에서는 미2사단/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불도저, 고기동 굴삭기(High Mobility Engineer Excavator) 등 장비 13대가 투입됐다.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소나기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는 궂은 날씨에도 장병들은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를 활용해 산사태로 다량의 토사가 유입된 도로를 개통하고, 무너진 가옥 잔해와 뒤섞인 토사물 및 위험 수목 등을 제거하는 복구작전에 구슬땀을 흘렸다.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한미 장병들이 투입된 예천군 백석리 일대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산사태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역으로 한미 공병부대 장병과 중장비가 집중 투입되어 복구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27일, 육군50사단 공병대대와 美2사단/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백석면 일대에서 한미 공병 중장비를 활용해 함께 연합 복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복구작전에 참가한 브라이언 램프 하사는 “한미 육군이 원팀이 되어 함께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이번 지원활동이 더욱 의미있다”며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휘한 신호철(중령) 공병대대장은 “이번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의 소통에 유의해 성과있는 피해복구 작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 18일부터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를 운영하는 가운데, 이날(27일)에는 32․35․37․50사단, 2신속대응사단, 특전사 등 장병 7,000여 명과 스파이더 굴삭기, 스키드로더 등 장비 500여 대를 동원해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 등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펼쳤다. 수해복구 작전이 시작된 15일부터 작전에 투입된 누적 인원은 6만여 명, 장비는 5,000여 대에 달한다. 

육군은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수마로 상처입은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해복구 작전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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