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6월에 6대 일괄 인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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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6월에 6대 일괄 인수 도착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4.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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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A 해상초계기 거듭된 연기 끝에 6월에 일괄 도입
미국 보잉 랜튼 공장 주기장의 대한민국 해군 P-8A 포세이돈 4호기.
미국 보잉 랜튼 공장 주기장의 대한민국 해군 P-8A 포세이돈 4호기.

해군 항공사령부의 차세대 핵심 전력인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6대가 거듭된 연기 끝에 오는 6월에 발주 기체 6대를 일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지난 2018년 기종선정을 마치고 23년말까지 4대를 완성했고 나머지 2대는 24년 상반기에 완성한다. 
23년 12월 당시에는 FMS 사업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미해군을 거쳐 25년에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대잠전,대함전,정보 감시 정찰(ISR)의 핵심 전력이며 평시에는 민간 조난 선박의 탐색 구난에도 투입할 수 있다. 

2009년 4월 25일 초도비행한 이후 50만 시간 이상을 비행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183대 이상이 운용 및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존 P-3 운용국 이었던 뉴질랜드,호주,노르웨이가 도입을 진행 중이며 독일,캐나다가 발주해 놓은 상태이다.
인도는 러시아제 해상초계기 Tu-142,IL-38을 대체하는 기종으로 P-8I형을 도입했다. P-8I형은 자기탐지기(MAD)를 장착한 인도 버전이다. 

한편 우리 해군이 16대를 보유한 주력 해상초계기 P-3C는 운용국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면서 구식 노후 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미해군에서는 이미 일선에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뉴질랜드,호주,노르웨이,스페인,네덜란드에서도 퇴역했다. 
캐나다,독일은 P-8A를 발주하여 대체할 예정이며 일본은 자국산 해상초계기 P-1 으로 대체 중이다. 
나머지 보유국은 대만,이란 등 신형 해상초계기를 도입할 수 없는 나라에서 겨우 유지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P-3CK 8대를 2030년에 퇴역시키기 위해서 P-8A 2차도입사업으로 6대를 선행연구를 거쳐 사업추진전략을 준비 중이다. 

3월 6일 부산 드론코리아 해군 부스의 P-8A 포세이돈 모형 전시.
3월 6일 부산 드론코리아 해군 부스의 P-8A 포세이돈 모형 전시.

 

그동안 알려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MC-X 한국형 수송기 파생형으로 해상초계기 도입을 제안 받았으나 
기술도입선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와의 이견으로 실제 완성은 늦춰질 전망이다. 

대신 1995년에 8대를 도입한 P-3C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2030년대 중반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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