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은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개최된 보잉 B777 화물기 개조시설 기공식에 참석했다.
본 행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Sharp Technics K; STK)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임직원들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IAI는 에어캡(AerCap)과의 협력 아래 역사상 최초로 B777-300ER(일명 ‘빅 트윈’)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수십 건의 주문을 확보한 ‘빅 트윈’ 개조화물기는 곧 항공 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개조된 B777 화물기의 이점을 높게 평가하며 세계 일류의 화물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AI는 '빅 트윈'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STK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내 여러 항공부품 제조업체 및 항공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무엘 쿠지 IAI 부사장 및 항공그룹(Aviation Group) 대표는 “오늘 '빅 트윈' 사업에 있어서, 그리고 STK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파트너십에 있어서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이 뜻깊은 사업에 시간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해준 당사의 파트너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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