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강릉 안현동 방공기지 일대 지뢰제거 작전을 전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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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8군단 강릉 안현동 방공기지 일대 지뢰제거 작전을 전개해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4.2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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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용8군단은 4월 20일부터 11월까지 강릉 안현동 방공기지 일대에서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지뢰제거작전을 전개하고, 작전지역 일대의 출입통제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뢰 전투화 점검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지뢰 전투화 점검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이번 작전은 군단 예하 공병대대 장병 40여 명이 8대의 금속․비금속 지뢰탐지기와 대형 굴삭기, 공압기, 다짐기 등 장비, 11톤 트럭 등의 차량을 투입하여 약 7개월간 2만 6천㎡ 구간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작전지역 주변에는 지난 1983년에 ‘발목지뢰’로 불리는 대인지뢰(M14) 2천여 발이 내․외측 울타리 사이에 매설되었고, 군단은 상급부대 계획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제거작전을 펼쳐 99.7%의 지뢰를 찾아내 안전하게 제거했다.

비금속 지뢰탐지기를 점검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비금속 지뢰탐지기를 점검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특히 이번 작전은 최초 매설지역 뿐만 아니라 태풍과 산사태 등으로 유실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지 주변의 3개 구역을 중심으로 ’21년 10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8군단장 강창구 장군은 지난 17일에 작전지역을 방문하여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하지만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100%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자”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작전지역 현장을 확인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작전지역 현장을 확인하는 8군단장 (사진: 육군 8군단)

군단은 코로나 예방대책과 더불어 작전 병력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뢰제거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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