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해군참모총장, 1함대 방문 대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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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 1함대 방문 대비태세 점검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4.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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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4월 28일(화)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 1함대)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부 총장은 이날 오전 함대사령부에서 최성목 사령관(소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부 총장은 “하계 저도어장 개장과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전방해역 조업 활동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전술토의 등을 통해 상급부대와 현장 지휘관 간 마인드를 일치화하고, 상황 발생시에는 평소 숙달된 대응지침에 따라 단호하고 자신감 있게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부대 회의실에서 군 기강 확립 및 안정적 부대관리를 위한 지휘부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부대 회의실에서 군 기강 확립 및 안정적 부대관리를 위한 지휘부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이와 함께 부 총장은 최근 일련의 군 관련 사건ㆍ사고를 언급하며 엄정한 군 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 총장은 “군 기강은 군인의 기본이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역설하고, “장병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상호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 총장은 “우리 군이 선제적 조치와 현장부대의 적극적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지만, 타국 해군함정의 감염사례에서 알 수 있듯, 해군은 지금 이 시기에 코로나19 예방이 부대관리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함정 등 핵심전력에 대한 예방지침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차후에 해군 실정에 특화된 생활방역으로 전환 시에도 안정적으로 부대가 관리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수병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식자재 위생 관리와 장병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 심형우 상병(오른쪽, 해상병 655)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수병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식자재 위생 관리와 장병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 심형우 상병(오른쪽, 해상병 655)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부 총장은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이후 자리를 옮겨 수병, 부사관, 장교 등 각 계층별 간담회를 통해 ‘필승해군, 선진해군’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부 총장은 식자재 위생관리와 장병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 심형우 상병, 부대 경계작전 수행과 방호능력 향상에 기여한 이호윤 중사, 기동훈련 간 전비태세 향상과 코로나19 함정 확산 방지에 기여한 김진영 대위(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부 총장은 먼저 수병들과 병영도서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부 총장은 “가족들에게는 귀중한 아들이자, 총장에게는 소중한 부하, 그리고 유사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우인 여러분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보람 있는 군 복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사령부 병영도서관에서 수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4월 28일, 동해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위해 1함대사령부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사령부 병영도서관에서 수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부사관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해군 부사관은 우리 군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계층이며, 지난 70여 년 동안 해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강조하며, “스스로가 선진해군 병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소명의식으로 중간 허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해군 전투력을 극대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위관 장교와의 간담회에서는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라며, “‘선진해군’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품성 함양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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